신세계건설, 6500억 신종자본증권 발행…유동성 확보 안간힘

입력 2024-05-28 15: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세계건설 C.I. (자료제공=신세계건설)
▲신세계건설 C.I. (자료제공=신세계건설)

신세계건설이 6500억 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하며 대규모 자본 확충에 나섰다. 800%에 달했던 부채비율은 200% 미만으로 내려갈 전망이다.

신세계건설은 28일 이사회를 열고 재무구조 개선과 선제적 유동성 확보를 위해 6500억 원의 신종자본증권 신규발행 승인을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신세계건설이 발행한 신종자본증권은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이 각각 인수한다. 또 신세계건설의 모회사인 이마트는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에 자금보충 약정을 제공한다.

6500억 원을 확보하면서 부채비율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올 1분기 말 신세계건설의 부채비율은 807%였다. 신세계건설은 신종자본증권 발행대금 인수 시 200% 미만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신세계건설은 올해 들어 사채발행과 영랑호 리조트 흡수 합병, 레저사업 부문 영업 양수도 등을 통해 6000억 원 이상의 유동성을 확보했다.

앞으로 스타필드 청라 건설, 동서울터미널 현대화 사업 등 대형 프로젝트 사업들을 본격 추진하며 수익성 강화에 전사적 역량을 쏟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신세계건설 관계자는 "추가 유동성을 확보함으로써 재무적 부담을 완전히 해소할 수 있게 됐다"면서 "경영 여건이 안정화된 만큼 수익성 높은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수주하는 등 본격적인 실적 개선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프로야구 역대 최다기록 모음집…연승과 연패, 그리고 천적 [그래픽 스토리]
  • 내년 의대 모집인원 3058명 동결...수업참여율 26% 저조
  • 내년 의대 모집인원 3058명 동결...수업참여율 26% 저조
  • 다음 주 尹 법정 모습 공개된다…법원, 공판 촬영 허가
  • 감사원 “文 정부, 통계청·부동산원 압박해 수치 수정·왜곡 지시”
  • 트럼프 ‘관세 협상’ 깜짝 등판…일본 첫 단추부터 ‘주도권’ 뺏겨
  • “대중교통 이용도 쉽지 않으니까요”…‘임산부 교통비 지원 사업’ 이용하려면 [경제한줌]
  • [세계의 창] 푸틴, 해군 핵무기 현대화 완료 선언...전문가 의견은

댓글

0 / 300
  • 이투데이 정치대학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TV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 컬피 유튜브 채널
  • 오늘의 상승종목

  • 04.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2,761,000
    • +0.21%
    • 이더리움
    • 2,292,000
    • -0.04%
    • 비트코인 캐시
    • 489,300
    • +5.27%
    • 리플
    • 2,998
    • -1.74%
    • 솔라나
    • 194,300
    • +1.2%
    • 에이다
    • 897
    • +0.34%
    • 이오스
    • 915
    • +0.77%
    • 트론
    • 359
    • -1.1%
    • 스텔라루멘
    • 347
    • +0.87%
    • 비트코인에스브이
    • 40,590
    • -0.15%
    • 체인링크
    • 18,190
    • +1.28%
    • 샌드박스
    • 360
    • +1.1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