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상장사 최초 기업가치 제고 계획 발표…성정 목표 달성 가능 수준"

입력 2024-05-29 08: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성증권 "주가 영향 제한적이나 기업가치 제고 계획 구체화의 선봉"

(출처=삼성증권)
(출처=삼성증권)

삼성증권은 29일 키움증권에 대해 상장사 최초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했다며 설정 목표는 달성 가능한 수준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키움증권은 28일 상장사 최초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했다. 27일 KB금융의 4분기 중 발표 계획 안내 공시가 있었지만, 본 계획을 공시한 것은 키움증권이 처음이다.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는 기업 개요, 현황 진단, 목표 설정, 계획 수립 및 이행, 소통 방안 등이 포함됐다. 주목할만한 핵심 부분은 3개년 중기 목표로 이는 목표 자기자본이익률(ROE) 15% 제시, 주주환원율 30% 이상,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 이상 달성 등으로 요약된다.

정민기·박세웅 삼성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직전 5년 평균 ROE는 16.9%로 2023년 영풍제지 미수금 손실(-4000억 원)에 따른 하락(8.1%)을 제외하면 10% 이상을 지속 기록했다"며 "한편, 올해 1분기 기준 별도 자기자본은 4조4000억 원으로 초대형 IB 인가 요건을 충분히 뛰어넘어 추가적인 자본확충 요구가 제한적이라는 점에서 중기 주주환원 정책 가시성 또한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두 연구원은 "주가 영향은 제한적이겠으나, 기업가치 제고 계획 구체화의 선봉이라는 점에 의의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동사는 이미 3월 13일 공정공시를 통해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 방안을 공시했으며, 이본 공시는 이의 구체화라는 점에서 실질적인 주가의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다만, 증권업 고유의 변동성에도 금융업은 물론 상장사 최초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구체화했다는 점에서 자본시장 이벤트 내 의의를 갖는 사례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합] 다우지수 사상 최고치…뉴욕증시, 월가 출신 재무장관 지명에 환호
  • [날씨] 제주 시간당 30㎜ 겨울비…일부 지역은 강풍 동반한 눈 소식
  • '배짱똘끼' 강민구 마무리…'최강야구' 연천 미라클 직관전 결과는?
  • 둔촌주공 숨통 트였다…시중은행 금리 줄인하
  • 韓 경제 최대 리스크 ‘가계부채’…범인은 자영업 대출
  • 정우성, '혼외자 스캔들' 부담?…"청룡영화상 참석 재논의"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13:0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344,000
    • -2.84%
    • 이더리움
    • 4,773,000
    • +2.71%
    • 비트코인 캐시
    • 693,500
    • -1.84%
    • 리플
    • 2,010
    • +3.4%
    • 솔라나
    • 330,200
    • -5.36%
    • 에이다
    • 1,351
    • -4.05%
    • 이오스
    • 1,140
    • +0.09%
    • 트론
    • 276
    • -4.17%
    • 스텔라루멘
    • 700
    • -2.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200
    • -0.89%
    • 체인링크
    • 24,420
    • -1.13%
    • 샌드박스
    • 926
    • -15.8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