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개인과 외국인들의 동반매수로 나흘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22일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2.86포인트(0.56%) 상승한 513.13으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들의 매수세로 소폭 상승 출발한 코스닥 지수는 기관들의 매도세가 확대되자 낙폭을 축소하며 장중한 때 하락으로 반전 되기도 했다.
그러나 외국인들의 지속적인 매수 유입세로 반등하며 510선을 지켜냈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은 307억원, 108억원 등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어 낸 반면 기관들은 336억원 순매도하며 지수 상승을 막았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 디지털컨텐츠, 통신장비, 정보기기, 반도체, IT부품, 음식료담배, 섬유의류, 출판매체복제, 운송장비부품업 등 대부분이 상승했다.
방송서비스업과 소프트웨어, 컴퓨터서비스업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서울반도체가 영업실적에 대한 우려보다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며 6.5% 오른 것을 비롯해 셀트리온과 메가스터디, 태광, 동서 등이 상승했따.
반면 CJ오쇼핑은 온미디어 인수 가능성에 따른 자금 부담과 시너지 효과가 불투명하다는 증권사 분석으로 하한가 가까이 밀려났다. SK브로드밴드와 소디프신소재, 평산, 코미팜도 약세를 나타냈다.
특이종목으로는 삼성전자가 바이오시밀러 분야에 진출한다는 소식 이후 이수앱지스와 케이디미디어가 사흘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며 바이오시밀러 관련 원천기술을 보유한 토자이홀딩스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또한 KT가 올리브나인이 보유지분을 아윌패스에 매각키로 했다는 소식으로 올리브나인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인수합병설이 돌았던 행남자기는 회사측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사흘만에 다시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다.
한솔인티큐브가 대규모 공급계약 체결 소식으로 5.1% 올랐고, 알앤엘바이오가 줄기세포 치료제의 국내 첫 인체 임상시험을 실시한다는 소식으로 3.8% 뛰었다.
오늘 상승 종목수는 상한가 25종목을 포함해 577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5종목을 포함해 353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