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 주요 국가의 증시가 모두 소폭 오름세를 나타냈다.
22일 일본의 니케이225지수는 전일보다 0.41%(40.01p) 오른 9826.27을 기록하면서 이틀째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이날 일본 증시는 업황 개선 전망이 투자심리를 자극하면서 상승 출발해 오름세를 보였다. 이후 심리적 저항선인 1만엔선을 앞두고 차익 매물이 나오면서 장중 하락 전환하기도 했으나 결국 상승 마감했다.
주요 업종·종목별로는 반도체의 NEC(3.17%)와 금융의 스미토모미쓰이파이낸셜그룹(2.70%), 자동차의 닛산(5.64%), 전기전자의 산요전기(2.32%) 등이 상승했다.
중국의 상하종합지수는 전일보다 0.55%(15.81p) 오른 2896.30을 기록해 나흘째 상승했다. 상해B지수는 0.09%(0.16p) 내린 184.30을 기록했으나 심천B지수는 0.93%(4.36%) 오른 473.72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중국증시는 풍부한 유동성과 물량 부담 완화 조치로 장중 2900선을 돌파하기도 했으나, 4거래일 연속 상승에 따른 부담과 2900선 돌파에 따른 기술적 저항에 막혀 2900선을 지켜내지는 못했다.
메리츠증권은 중국 증시가 신규대출 증가와 원자바오 총리의 통화 완화 정책 지속 언급 등에 따른 풍부한 유동성과 정부의 물량 부담 완화 조치에 힘입어 11개월래 처음으로 2900p 돌파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어 투자심리 회복으로 상승추세는 지속될 것이나 4거래일 연속 상승과 2900p 돌파에 따른 기술적 저항으로 제한적인 상승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