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의 자기앞수표 발행이 1년여만에 1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저축은행들은 지난해 3월 자기앞수표를 처음 발행한 후 올 3월 7조원을 넘어섰고 올 6월 기준 10조원을 돌파하는 등 빠른 성장력을 보이고 있다.
수표를 발행하는 저축은행들은 처음 35개 은행에서 6월 현재 서울, 부산 등 주요도시 소재 은행들 중심으로 두배 이상인 75개 은행으로 수직상승했다.
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자기앞 수표의 발행률이 높아지고 있는 것은 저축은행 내 현금의 원한한 유동성을 나타내는 상징성을 가진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