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로고가 TV 리모컨에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2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넷플릭스가 기획 중인 ‘빌딩 더 밴드(가칭)’는 오디션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이 서로 대면하지 않고 최종 라이브 공연까지 리허설을 거듭하며 밴드 멤버를 선발하는 내용이다. 또 다른 프로그램은 작곡가들이 프로 아티스트를 위해 음악 제작을 겨루는 내용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넷플릭스에는 참가자들이 일상용품처럼 보이는 케이크를 만들어 경쟁하는 ‘케이크인가요?’, 인기 한국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오징어 게임 : 더 챌린지’, 인기 데이트표 ‘러브 이즈 블라인드’ 등 몇 가지 경쟁 프로그램이 있다. 또 유명 아티스트가 신예 래퍼를 심사하는 음악 쇼 ‘리듬 앤 플로우’도 있다.
내년에 공개될 두 프로그램은 다양한 취향을 지닌 많은 고객층에 어필하기 위해 거의 모든 장르의 시리즈를 제공하려는 넷플릭스의 야망을 반영한다고 WSJ은 전했다. 넷플릭스는 가입자들의 취향에 맞는 프로그램 확충에 힘쓰고 있으며, 이들 신규 프로그램은 내년에 공개될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