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송아지 생산비 13.7%↑…한우 마리당 142만원 적자

입력 2024-05-30 14: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젖소 순수익 전년比 13.2%↑…원유값 상승 영향

▲7일 서울 서초구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시민들이 한우를 구입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7일 서울 서초구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시민들이 한우를 구입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지난해 축산물 수익성이 한우 비육우·육우를 빼고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료비·자가노동비 등 상승 여파다. 특히 송아지 생산비가 10% 이상 급증하면서 한우 판매 적자 폭 확대로 이어졌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2023년 축산물생산비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년 대비 축산물 생산비는 △송아지(13.7%) △육계(9.1%) △비육돈(7.1%) △우유(4.6%) △계란(3.3%) 순으로 증가했다.

사료비는 항목별로 △송아지(9.2%) △우유(7.4%) △육계(6.0%) 등이 늘었고, 자가노동비는 △송아지(11.5%) △육계(5.4%) 등이, 가축비는 △육계(11.0%) △비육돈(10.2%) △계란(9.3%) 등이 늘었다.

한우 비육우(-14.8%)와 육우(-42.4%)는 송아지 구입비(가축비)가 하락하면서 감소했다.

지난해 송아지 마리당 생산비는 497만원으로 1년 전보다 59만8000원 늘었다. 한우 번식우의 마리당 순손실은 127만6000원으로 전년대비 86만7000원(211.9%) 늘었다. 육우 마리당 순손실도 202만원으로 전년(139만6000원)대비 44.7% 증가했다.

반면 우유 생산을 위한 젖소 마리당 순수익은 173만1000원으로 전년대비 20만1000원(13.2%) 증가했다. 원유가격이 상승하면서 사육비 대비 총수입이 더 크게 오른 영향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나야, 모기” 짧은 가을 점령…곧바로 극한 한파 온다 [해시태그]
  • "우승자 스포일러 사실일까?"…'흑백요리사', 흥미진진 뒷이야기 [이슈크래커]
  • "요즘 골프 안 쳐요"...직장인에게 가장 인기 있는 운동은? [데이터클립]
  • 10월 1일 임시공휴일…어린이집·병원·은행·택배·증시도 쉬나요?
  • 일본기상청의 제18호 태풍 '끄라톤' 예상경로, 중국 쪽으로 꺾였다?
  • 올해 딥페이크 피해 학생 총 799명·교원 31명
  • 단독 6개월 새 불어난 부실채권만 16.4조…'제2 뱅크런' 올 수도[새마을금고, 더 나빠졌다上]
  • 검찰, ‘음주 뺑소니’ 김호중에 징역 3년 6개월 구형…“국민적 공분 일으켜”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828,000
    • -2.87%
    • 이더리움
    • 3,435,000
    • -1.72%
    • 비트코인 캐시
    • 451,500
    • -1.44%
    • 리플
    • 818
    • -4.66%
    • 솔라나
    • 204,000
    • -1.07%
    • 에이다
    • 502
    • -4.56%
    • 이오스
    • 698
    • -1.13%
    • 트론
    • 205
    • -0.97%
    • 스텔라루멘
    • 132
    • -1.49%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350
    • -3.33%
    • 체인링크
    • 15,790
    • -4.01%
    • 샌드박스
    • 362
    • -4.9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