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 수비수' 콩파니, 뮌헨 지휘봉 잡는다…부진했던 김민재 직접 지도

입력 2024-05-30 15: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뱅상 콤파니 바이에른 뮌헨 감독 (로이터/연합뉴스)
▲뱅상 콤파니 바이에른 뮌헨 감독 (로이터/연합뉴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의 명문 클럽 바이에른 뮌헨이 벨기에 출신의 뱅상 콩파니 감독을 선임했다.

뮌헨은 29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콩파니 감독과 2027년 6월 30일까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콩파니 감독은 선수 시절 맨시티에서 프리미어리그(PL) 우승 4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 2회, 잉글랜드 카라바오컵 우승 4회, 커뮤니티 실드 우승 1회 등을 달성했다.

은퇴 후 자국 벨기에 명문 안더레흐트를 거쳐 번리에 부임한 콩파니 감독은 2022~2023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나 2023~2024시즌 PL에서 19위로 강등되는 수모를 겪었다.

이에 대해 미국 매체 디애슬레틱은 “콩파니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 입장에선 플랜A가 아니라 플랜J 정도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콩파니가 아닌 다른 인물이 번리에서 이 성적을 냈다면 바로 경질됐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매체는 “그는 번리에서 선수들의 성실함과 팀워크에 대해 강조했고, 경기장 어디에서나 득점 기회를 만들 수 있어야 한다는 공격 철학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부리그에서는 어느 팀보다도 강하게 압박했고, 선수들은 포지션에 얽매이기보다 수행해야 할 개별 임무를 갖고 유연성 있게 경기를 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선임을 두고 유럽 축구계에서도 평가가 엇갈리는 가운데 지난 시즌 부진했던 뮌헨의 수비수 김민재는 세계적인 센터백 출신인 콩파니 감독의 지도를 받으며 주전 경쟁에 나설 전망이다.

얀크리스티안 드레젠 뮌헨 최고경영자(CEO)는 “구단 구성원 모두는 콩파니 감독이 뮌헨에 적합한 감독이라 동의하며 함께하길 매우 기대하고 있다”며 “그는 우리에게 필요한 단결력과 정신력을 정확히 표현한다”며 기뻐했다.

콩파니 감독은 “세계적인 구단인 뮌헨에서의 도전을 기대하고 있다. 창의적이면서 공을 소유하는 전술을 선호하는데, 뮌헨에서 이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지드래곤, 오늘(22일) 신곡 깜짝 발표…'마마 어워즈'서 볼 수 있나
  • 고양 소노 감독 폭행 사건…'사상 초유' KBL에 징계 맡겼다
  • 유병재, 열애설 상대는 '러브캐처4' 이유정?…소속사 측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
  • 김장 잘못하다간…“으악” 손목‧무릎 등 관절 주의보 [e건강~쏙]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14:1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999,000
    • +0.66%
    • 이더리움
    • 4,726,000
    • +7.14%
    • 비트코인 캐시
    • 694,000
    • -1.56%
    • 리플
    • 1,930
    • +22.38%
    • 솔라나
    • 365,300
    • +8.17%
    • 에이다
    • 1,233
    • +10.29%
    • 이오스
    • 965
    • +5.01%
    • 트론
    • 280
    • +0.72%
    • 스텔라루멘
    • 395
    • +16.1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000
    • -9.18%
    • 체인링크
    • 21,290
    • +3.45%
    • 샌드박스
    • 496
    • +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