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3일 롯데삼강에 대해 수익성 개선효과가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7만5000원을 유지했다.
대신증권 이정기 연구원은 "지난 해 2~3분기 중에 단행한 빙과 부문의 가격 인상에 따른 수익성 개선 효과가 올 1분기부터 반영되고 있다"며 "2분기와 3분기에 이익 개선이 정점에 이르러 이익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유지 부문 역시 원재료인 대두유, 야자유, 팜유의 가격이 최근에 소폭 상승했지만 작년 하반기에 원재료 가격이 의미있게 하락해 기존의 마진율을 유지하고 있어 Cash Cow 사업부로서의 역할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지난 해 980억원이었던 순차입금은 올해 말 500억원대로 축소될 전망"이라며 "순차입금 축소에 따른 순이자비용 감소는 약 30억원으로 EPS를 11.5% 상승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삼강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393억원, 1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3%, 16.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