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증권은 23일 현대제철에 대해 5 월 이후, 봉형강류의 제품가격은 다소 인하 압력이 높아졌지만 H 형강 마진 개선과 HR 의 적자폭 축소 등에 힘입어, 하반기 실적이 상반기 대비 60% 이상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7만6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박기현 동양증권 연구원은 “연초만 하더라도 67% 수준에 그쳤던 동사의 가동률이 최근에는 85% 수준까지 올라섰고 특히, 철근은 예년과 큰 차이 없는 수준까지 빠르게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철근의 출하량은 지난 1분기 전년동기대비 13% 감소에서 2분기엔 지난해 동기 100 만톤에서 97만톤으로 3% 감소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하반기 본격적인 SOC 투자 집행에 따라, 봉형강류 출하량의 변동성은 그만큼 감소해 수요 하강에 대한 Risk 축소가 예상되고 H 형강 마진 개선과 HR 의 적자폭 축소 등에 힘입어, 하반기 실적이 상반기 대비 60% 이상 개선될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고로 완공을 앞둔 시점이라 이제는 고로 가치에 대한 再평가 작업이 활발히 진행될 개연성이 크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