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개인사업자 연체채권 1360억 원 털어낸다

입력 2024-06-02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금융당국서 매각 채널 확대한 지 넉 달 만 첫 매각
우리금융ㆍ키움ㆍ하나 F&I 6월 말까지 계약 체결
"부실채권 해소 새 채널 확보…건전성 관리 지속"

저축은행 업계가 1360억 원 규모의 개인사업자 부실채권을 털어낸다. 금융당국이 저축은행의 개인사업자 연체채권 매각 채널을 확대한 지 넉 달 만이다.

저축은행중앙회는 '개인 무담보 및 개인사업자 부실채권의 자산 유동화 방식 공동매각'을 추진해 매각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입찰은 지난달 28일에 이뤄졌다.

우리금융애프앤아이(F&I)와 키움 F&I, 하나 F&I를 매수자로 하는 매각계약은 이달 말까지 체결할 계획이다. 이번 공동매각을 통해 총 18개 저축은행에서 약 1360억 원 규모의 개인 및 개인사업자 부실채권이 해소될 예정이다.

이는 앞서 2월 금융당국이 개인사업자와 법인 소상공인의 연체 채권 매각 통로를 기존 새출발기금에서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부실채권전문투자회사로 확대한 데 따른 결과다.

중앙회 관계자는 "이번 공동매각으로 저축은행 업계는 지난해 12월 말 개인무담보 부실채권 매각채널에 더해 개인사업자 부실채권을 해소할 수 있는 새로운 채널이 확보됐다"며 "앞으로도 건전성 관리방안의 일환으로 공동매각 방식을 지속해서 활용해 부실채권을 해소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367,000
    • -1.29%
    • 이더리움
    • 4,706,000
    • +2.26%
    • 비트코인 캐시
    • 700,500
    • +3.47%
    • 리플
    • 2,036
    • +0.1%
    • 솔라나
    • 354,000
    • -0.39%
    • 에이다
    • 1,467
    • +9.4%
    • 이오스
    • 1,054
    • +6.57%
    • 트론
    • 295
    • +5.73%
    • 스텔라루멘
    • 680
    • +61.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500
    • +3.93%
    • 체인링크
    • 24,030
    • +11.51%
    • 샌드박스
    • 569
    • +14.4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