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어스테크놀로지 코스닥 도전…“디지털 의료의 글로벌 개척자 목표”

입력 2024-05-31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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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신 씨어스테크놀로지 대표이사가 3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회사 소개와 상장 후 성장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씨어스테크놀로)
▲이영신 씨어스테크놀로지 대표이사가 3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회사 소개와 상장 후 성장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씨어스테크놀로)

씨어스는 웨어러블 의료기기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의료 서비스의 혁신을 이끌고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이다. 이번 상장을 기반으로 다양한 진료 영역과 환자 진료 전주기에서 새로운 의료 환경을 만들어 가는 디지털 의료의 글로벌 프론티어(개척자)가 되겠다.

이영신 씨어스테크놀로지 대표이사는 3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코스닥 상장에 도전하는 씨어스테크놀로지는 무선 웨어러블 의료기기와 의료 AI 기술을 바탕으로 심질환 진단과 입원 환자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이다.

회사는 △병원 워크플로우 향상 △환자와 의료진 편의성 증대 △진료 수가를 기반한 병원 수익성 증대를 통해 의료서비스의 미충족 수요를 해결해 나가고 있다. 또 이를 실현할 수 있는 웨어러블 AI 심질환 진단·스크리닝 서비스 ‘모비케어(mobiCARE)’와 입원 환자 모니터링 서비스 ‘씽크(thynC)’도 공급하고 있다.

씨어스테크놀로지의 대표적인 경쟁력은 △AI와 바이오센서 통합 기술 역량 보유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 △광범위한 임상연구실적 △전국 단위 고객 네트워크 확보 등을 꼽을 수 있다.

상장 이후에는 △대웅제약과의 국내 영업 강화 △건강검진 시장 선점 △업셀링 제품 출시 △글로벌 시장 진출 등을 통해 실적 성장세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모비케어와 씽크 서비스의 고도화를 통해 새로운 성장 기반도 마련하고 있다. 그간 자사 서비스로 확보된 1000만 시간 가까운 생체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진단‧예측 AI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를 개발해 모비케어, 씽크 사업에 통합할 예정이다. 또 이미 상용서비스 중인 홍콩과 몽골 외에도 올해 카자흐스탄, 베트남, 태국에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북미, 중남미, 유럽 등으로 글로벌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씨어스테크놀로지는 이번 상장에서 130만 주를 공모한다. 주당 공모 희망가 밴드는 1만500원에서 1만4000원으로, 상단 기준 공모 예정 금액은 약 182억 원이다. 이날까지 기관 수요예측을 진행한 후 다음 달 10일~11일 일반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코스닥 상장은 다음 달 19일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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