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물 소득 효자 '호두·산딸기'…생산비는 2~6% 높아져

입력 2024-06-0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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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11개 주요 임산물 생산비 조사 결과 발표

▲임산물 생산비 조사 결과 (자료제공=산림청)
▲임산물 생산비 조사 결과 (자료제공=산림청)

임산물 가운데 호두와 산딸기, 떫은감 등이 소득을 높여주는 효자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자율과 농약 가격, 인건비 등이 올라 생산비도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1일 산림청에 따르면 밤, 대추 등 주요 임산물 11개 품목에 대한 지난해 생산비용을 조사한 결과 전년보다 2∼6%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생산비용 조사는 2022년까지 호두와 대추, 밤, 떫은감 등 4개 품목이 대상이었고, 지난해부터는 산딸기와 구기자, 복분자딸기, 오미자, 산수유, 오갈피, 헛개나무 등 7개 품목이 추가됐다.

먼저 기존 4개 조사 품목의 생산비를 살펴보면 호두의 생산비용이 1㏊에 1400만 원으로 전년 1321만 원 대비 6.0% 올랐다. 대추는 3615만 원에서 3752만 원으로 3.8%, 밤은 468만 원에서 483만 원으로 3.1%, 떫은감은 2529만 원에서 2588만 원으로 2.3% 상승했다.

생산비가 증가 요인으로는 이자율과 농약 가격, 노동 임금 단가의 상승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처음 조사를 시작한 품목 중에서는 산딸기 생산비가 1㏊당 7672만 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구기자가 5732만 원, 복분자딸기가 4512만 원으로 조사됐다.

생산량과 단가에 대비한 소득 비율은 호두가 70.3%로 가장 높았다. 이어 산딸기 66.2%, 떫은감 65.7%, 대추 60.5% 순으로 소득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선미 산림청 산림빅데이터 팀장은 "산림청은 매년 임업경영에 도움이 되는 동향을 조사, 분석해 오고 있다"며 "임산물의 단위 면적당 생산비, 소득률 등 임업인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보를 꾸준히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 결과는 산림임업통계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고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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