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5대 은행, 예대금리차 석달 만에 확대 전환…평균 0.764%p

입력 2024-05-31 16:45 수정 2024-06-02 09: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5대 은행, 예대금리차 0.05%p↑
3개월 만에 확대 전환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평균 가계예대금리차가 확대 전환했다. 대출금리보다 수신금리가 크게 떨어진 영향이다.

31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지난달 5대 은행의 정책서민금융(햇살론뱅크, 햇살론15, 안전망대출Ⅱ, 최저신용자 특례보증)을 뺀 신규취급액 기준 평균 가계예대금리차는 0.764%포인트(p)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0.714%p)보다 0.05%p 확대된 것이다.

올해 1월 0.822%p까지 올랐던 5대 은행의 가계 예대금리차는 최근 2개월 연속 줄어들다가 지난달 확대 전환했다. 가계 예대금리차는 가계대출 금리에서 저축성 수신 금리를 뺀 값으로, 예대금리차가 클수록 은행이 가져가는 이익이 커진다.

이는 대출금리보다 수신금리가 크게 하락한 영향이다. 5대 은행의 평균 정책서민금융 제외 가계대출 금리는 지난달 4.288%로 전월 4.32%보다 0.032%p 하락한 반면 저축성 수신금리는 3.564%에서 3.524%로 0.04%p 떨어졌다.

5대 은행 중 예대금리차가 가장 큰 곳은 우리은행(0.99%p)이다. 이어 KB국민은행(0.90%p), NH농협은행(0.83%p), 신한은행(0.72%p), 하나은행(0.38%p) 순으로 신규취급액 기준 가계 예대금리차가 컸다.

우리은행과 국민은행, 신한은행은 전월보다 예대금리차가 벌어졌으나 농협은행, 하나은행은 예대금리차가 줄었다.

인터넷은행, 지방은행, 외국계은행을 포함해 이날 공시에 참여한 19개 은행 가운데 신규취급액 기준 가계예대금리차(정책서민금융 제외)가 가장 큰 곳은 전북은행(4.89%p)이었고, 토스뱅크(2.93%p)가 뒤를 이었다.

잔액 기준 정책서민금융 제외 가계 예대금리차는 5대 은행 중 국민은행이 2.53%p로 가장 컸다. 이어 △농협은행 2.41%p △신한은행 2.25%p △우리은행 2.19%p △하나은행 2.01%p다.

공시대상 19개 은행 중에서는 토스뱅크가 4.77%p로 가장 컸으며 KDB산업은행이 0.55%p로 가장 작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587,000
    • +1.05%
    • 이더리움
    • 4,916,000
    • +8.16%
    • 비트코인 캐시
    • 718,500
    • +5.35%
    • 리플
    • 1,988
    • +9.83%
    • 솔라나
    • 341,400
    • +1.46%
    • 에이다
    • 1,400
    • +7.36%
    • 이오스
    • 1,148
    • +5.32%
    • 트론
    • 278
    • -0.36%
    • 스텔라루멘
    • 694
    • +11.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100
    • +6.07%
    • 체인링크
    • 26,000
    • +15.04%
    • 샌드박스
    • 1,080
    • +49.5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