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당, '축하난 거부' 비판에 "尹 대통령 옹졸"

입력 2024-06-01 15: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지난달 31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이 보낸 축하 난에 대해 사양의 뜻을 전했다.  (사진 출처=조국 대표 페이스북.)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지난달 31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이 보낸 축하 난에 대해 사양의 뜻을 전했다. (사진 출처=조국 대표 페이스북.)

조국혁신당은 1일 야당 의원들의 '윤석열 대통령 축하난 릴레이 거부'에 대한 국민의힘의 비판에 "협치의 뜻도 모르냐"고 맞대응했다.

김보협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논평을 통해 "국민의힘은 협치라는 단어의 뜻을 모르나 보다"라며 "협치란 말 그대로 '힘을 합쳐서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자'일 것"이라고 밝혔다.

김 수석대변인은 "22대 국회 개원일에 맞춰 의원실 앞에 몰래 난 화분을 놓고 가는 행위를 협치로 보는 국민은 없을 것"이라며 "윤 대통령은 국정에 여념이 없어 바쁘다고 치자. 용산 대통령실 혹은 여당인 국민의힘 그 누구라도 조국혁신당에 만남이나 대화를 제안한 적이 있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창당한지 석 달이 다 돼가는데도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코빼기도 보이지 않는다"며 "용산 대통령실 앞마당에서 계란말이를 할 시간은 있어도, 지난 총선에서 25%를 득표해 원내3당이 된 조국혁신당을 만날 시간은 없나보다"라고 직격했다.

또 "자신과 가족을 위해 사익을 추구하며 거부권을 남발하는 거부왕 윤 대통령만큼 옹졸한 정치를 잘 보여주는 이는 없을 것"이라며 "대통령과의 만찬 메뉴였던 계란말이와 김치찌개에 대파가 빠졌다던데 그게 옹졸과 쫄보의 상징 아니냐"고 날을 세웠다.

이어 "조국혁신당까지 비판하고 나선 것을 보니, 국민의힘이 급하긴 급한 모양"이라며 " 조국혁신당은 국민의 분노를 정치로 승화시키는 정치를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앞서 조국 대표를 포함한 야당 의원들은 윤 대통령이 선물한 22대 국회 당선 축하 난을 버리면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릴레이 인증샷'을 올렸다.

이에 국민의힘 장동혁 원내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국민을 위해 싸우겠다'던 조국혁신당의 첫 일성치고는 너무나도 옹졸한 정치"라며 "마구잡이로 들이받고, 싸우기만 하는 분노의 정치로는 국민의 마음을 얻을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683,000
    • -0.88%
    • 이더리움
    • 4,616,000
    • -1.79%
    • 비트코인 캐시
    • 748,000
    • +7.86%
    • 리플
    • 2,159
    • +13.16%
    • 솔라나
    • 355,000
    • -3.24%
    • 에이다
    • 1,508
    • +24.42%
    • 이오스
    • 1,068
    • +12.54%
    • 트론
    • 286
    • +1.78%
    • 스텔라루멘
    • 601
    • +52.9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900
    • +4.33%
    • 체인링크
    • 23,030
    • +9.41%
    • 샌드박스
    • 524
    • +6.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