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에 트레이더스 매출 상승세...2월 푸드 페스티벌 행사도 10% 신장
신세계그룹 계열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가 6월 한 달 내식을 책임질 ‘트레이더스 푸드 페스티벌’을 연다.
3일부터 30일까지 4주간 트레이더스 22개 전 점에서 진행된다. 행사상품은 매주 월요일마다 일주일 단위로 변경되고, 각 행사 기간 마다 10개의 신선·가공식품을 최대 1만 원 할인한다. 품절 시에도 행사 종료 후 한 달간 할인가 그대로 구매할 수 있다.
1년에 딱 3회 진행하는 트레이더스 푸드 페스티벌은 평소 행사 때보다 더 많은 고객에게 더 큰 혜택을 제공해 호응이 크다. 상품별 집중적인 가격 혜택을 제공하고 제휴 할인카드 없이 신세계포인트 적립만으로 할인받을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당도 높은 제철 과일과 수입과일, 그리고 가성비 양념육부터 프리미엄 한우 등심까지 매주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쌀, 채소 등 집밥 필수 상품과 다이어트 인기 아이템, 아이스크림, 소바 등 시즌 먹거리도 준비했다.
1주차(3~9일)에는 ‘수박(7~10kg 미만)’을 2000원 할인한 1만5480원~1만8980원에, ‘한트바커 페퍼 그릴 닭가슴살(1260g)’을 3500원 할인한 1만4180원에 선보인다. ‘숯불향 양념 토시살 구이’와 ‘포장꽃게’ 등도 할인한다.
2주차(10~16일)에는 ‘다향훈제오리 슬라이스(350g*3입)’를 4000원 할인한 1만7980원에, ‘Dole 후룻팝 버라이어티 팩(62mL*24입)’를 3000원 할인한 1만980원에 판매한다. ‘성주참외’, ‘파프리카’ 등도 할인 대상 상품이다.
3주차(17~23일)에는 ‘한우 등심 1+등급(1팩, 800g 내외)’를 1만 원 할인한 6만9840원(800g 기준)에, ‘철원오대쌀 10kg’를 1만 원 할인한 3만2800원에 판매한다. ‘제스프리 썬골드키위’, ‘비비고 계란옷 입은 고기완자’ 등도 저렴하다.
4주차(24~30일)에는 ‘호주산 냉동차돌박이(3.2kg/팩)’를 7000원 할인한 5만4800원에, ‘이가자연면 메밀소바(136.5g*8입)’를 2000원 할인한 898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완숙토마토’, ‘낙지 주꾸미 볶음’ 등도 할인가에 준비했다.
푸드 페스티벌 기간 추가 프로모션도 잇다. 6월 1일부터 15일까지 15만 원 이상 결제 시 이마트 앱을 통해 신세계포인트를 적립하면, 15일부터 30일까지 사용 가능한 1만 원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한편 식재료와 외식물가 동반 상승으로 집밥 수요가 늘어나며 대용량 판매, 저마진 정책을 고수하는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의 경쟁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 트레이더스 1~4월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8.6%가량 늘었다.
트레이더스의 경쟁력인 신선식품과 외식 물가 부담을 낮춘 가성비 푸드코트 등의 성장세가 특히 돋보인다. 올해 과일과 T카페(푸드코트)의 매출은 각각 20%대로 크게 뛰었고, 수산과 베이커리는 10% 대씩 신장했다.
지난 2월 진행한 푸드 페스티벌 1차 행사 매출도 작년 행사 대비 10% 상승했다. 고구마, 체리, 동물복지 유정란 등 대표 상품 매출이 작년 동기간 대비 최대 4배 늘었다.
노희석 트레이더스 운영 담당은 “인기 상품 중심으로 집중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푸드 페스티벌’은 트레이더스의 대표 행사 중 하나”라며, “2월 1차 행사에 이어 이번 달에도 고객 호응이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앞으로도 물가를 낮출 다양한 행사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