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1km 종단한 오세훈 시장 "더 많은 서울시민이 축제를 즐길 수 있길"

입력 2024-06-02 14:18 수정 2024-06-02 14: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오세훈 서울시장이 2일 잠실수중보에서 열린 '제1회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 상급자 코스인 수영 1km에서 전자호각(에어혼)으로 출발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울시)
▲오세훈 서울시장이 2일 잠실수중보에서 열린 '제1회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 상급자 코스인 수영 1km에서 전자호각(에어혼)으로 출발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울시)

오세훈 서울시장이 시민들과 한강 1km 종단에 나섰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세훈 시장은 이날 뚝섬한강공원에서 열린 '제1회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에서 수영 상급자 코스인 잠실수중보 남단에서 북단까지 한강 1km를 시민들과 함께 종단했다.

앞서 오 시장은 전날 수영 300m를 시작으로 상급자 코스 자전거 20km와 달리기 10km에 참여한 바 있다.

축제 이튿날인 이날 오 시장은 전날과 같은 전신 수영 슈트와 '서울 마이 소울'이 적힌 수영모에 오리발을 착용하며 본격적인 한강 도하를 준비했다.

몸풀기 운동에 앞서 오 시장은 "어제, 오늘 1만 명의 시민들이 즐겁고 행복한 표정으로 한강변에서 뛰고 자전거 타고 수영하는 모습을 보면서 대회를 개최하길 정말 너무 잘했다고 생각했다"며 "사정이 허락하는 한 최대한 많은 서울시민 여러분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이 대회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곧 있으면 방문객 250만 명을 돌파하는 '국제정원박람회'와 최근 개장한 여의도 '러너스테이션'을 이용해 볼 것을 시민들에게 권하고 '늘 달리는 도시', '걷는 도시', '운동을 함께하는 도시 서울'을 만들어 가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2일 '제1회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 상급자 코스인 수영 1km에 참여해 헤엄치고 있다. (사진제공=서울시)
▲오세훈 서울시장이 2일 '제1회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 상급자 코스인 수영 1km에 참여해 헤엄치고 있다. (사진제공=서울시)

출발선상 보트에서 전자호각을 불며 이날 한강 1km 수영의 시작을 알린 오 시장은 잠실수중보 남단에서 출발해 북단까지 한강을 가로지르는 방향으로 1km를 시민들과 함께 헤엄쳐 한강 도하에 성공했다.

완주 뒤 오 시장은 "오늘 처음으로 한강을 종단해봤는데 생각보다 길었지만, 한강 물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정말 깨끗했다"며 "어제에 이어 다시 한번 (시민들이) 염려하지 않고 (한강을) 건너도 된다는 걸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제1회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는 시민들이 힐링과 여유 공간으로 한강을 즐길 수 있도록 오 시장이 직접 기획한 행사다. △초급자 코스(수영 200m 또는 300m), 자전거 10km, 달리기 5km) △상급자 코스(수영 1km, 달리기 10km, 자전거 20km) 등 2개 부문에 1만 명이 경기에 참가하는 등 총 10만 명의 시민이 축제 현장을 찾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철도파업 철회' 오늘 첫차부터 정상운행…이용객 불편 해소
  • 디지털헬스케어 토지는 비옥하지만…수확은 먼 길 [빗장 걸린 디지털헬스케어]
  • 2030년 양자기술 시장 155조원…“韓 소부장 육성 서둘러야”
  • K-제약바이오 美혈액학회’서 신약 연구성과 발표…R&D 경쟁력 뽐내
  • 새벽 인스타그램·페이스북 오류 소동…현재는 정상 운영 중
  • 이장우, 연인 조혜원과 내년 결혼 예정…6년 연애 결실 '나혼산' 떠날까
  • "이곳이 주요 정치인 구금될뻔한 B1 벙커?"
  • 계엄 사태가 부른 '디지털 망명'…정치인도 텔레그램 못 놓는 이유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12.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3,571,000
    • +3.54%
    • 이더리움
    • 5,448,000
    • +4.69%
    • 비트코인 캐시
    • 779,000
    • +4.99%
    • 리플
    • 3,445
    • +1.03%
    • 솔라나
    • 322,800
    • +5.28%
    • 에이다
    • 1,550
    • +5.8%
    • 이오스
    • 1,557
    • +4.29%
    • 트론
    • 401
    • +2.82%
    • 스텔라루멘
    • 624
    • -0.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400
    • +4.09%
    • 체인링크
    • 34,170
    • +6.85%
    • 샌드박스
    • 1,140
    • +13.3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