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종 "오물풍선은 유치한 테러…북한은 원래 그런 집단"

입력 2024-06-03 09: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오물 풍선에 박살 난 자동차 앞 유리 (연합뉴스)
▲오물 풍선에 박살 난 자동차 앞 유리 (연합뉴스)

성일종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오물풍선은 있을 수 없는 유치한 테러"라고 비판했다.

성 사무총장은 3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문명시대에 어느 국가가 쓰레기를 넣어 보내는 행위를 하겠냐"며 "북한은 원래 그랬고 그 이상도 할 수 있는 집단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에게는 체제의 우월성이나 경제적 우위 등 북한과 비교할 수 없는 힘이 있다. 많은 옵션을 활용해 원칙대로 침착하고 유연하게 대응하면 이런 문제는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며 "좌우 정부를 막론하고 모든 정부가 국가 보위를 위해 똑같은 메시지를 줄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우리의 대처에 대해 성 사무총장은 "북한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체제 안정에 위협을 가하는 대북 확성기나 삐라"라며 "언제든지 쓸 수 있는 준비를 하고 또 필요에 따라서 일정 부분 과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북한이 오물풍선의 원인으로 지목한 삐라에 대해 그는 "민간단체가 하는 일을 정부가 이래라저래라 할 수 없다"며 "전문가의 영역이기 때문에 의견을 존중하고 정치인들은 발언을 자제하는 것이 맞는다고 생각한다"고 말을 아꼈다.

한편 북한은 2일 밤 오물풍선 잠정 중단을 선언했다. 하지만 삐라를 다시 보낸다면 100배의 오물을 집중적으로 살포하겠다고 경고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이 주말 동안 살포한 오물풍선은 약 720여 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8,000,000
    • -0.33%
    • 이더리움
    • 4,666,000
    • +3.78%
    • 비트코인 캐시
    • 683,500
    • -7.45%
    • 리플
    • 2,044
    • +29.94%
    • 솔라나
    • 361,500
    • +5.95%
    • 에이다
    • 1,268
    • +13.82%
    • 이오스
    • 987
    • +7.4%
    • 트론
    • 280
    • -0.71%
    • 스텔라루멘
    • 414
    • +22.4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900
    • -9.54%
    • 체인링크
    • 21,440
    • +3.18%
    • 샌드박스
    • 494
    • +2.9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