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매년 3㎝씩 동쪽으로”…국토지리정보원, ‘지각변동 감시시스템’ 지각변동량 공개

입력 2024-06-03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GNSS 지각변동감시시스템 화면 예시. (자료제공=국토교통부)
▲GNSS 지각변동감시시스템 화면 예시. (자료제공=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은 GNSS 지각변동 감시시스템에서 국토의 일 단위 변화량을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

GNSS 지각변동감시시스템은 2020년에 구축해 그동안 내부 연구용으로 운영해 왔다. 해당 시스템은 전국 상시관측소에서 GPS 등 항법 위성의 신호를 24시간 수신해 국토의 정밀한 위치를 계산하고 지각변동량을 분석한다.

이번 개편으로 일반인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최적의 관측 기간 등 기본 분석값을 제공한다. 국토교통부 외 기관의 관측소까지 추가로 연결하여 더욱 조밀한 분석도 가능해졌다.

GNSS 지각변동감시시스템을 통해 그간 누적된 국토의 지각변동량을 확인한 결과 우리 국토는 동남쪽인 하와이 방향으로 연 3.1cm가량 일정한 속도로 움직이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

특히, 시스템에서 연간 변화추세뿐 아니라 일 단위 계산 결과도 확인할 수 있어 우리나라 주변에 지각변동을 유발하는 강진이 발생하는 경우 국토에 미친 영향을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다. 또 하루 단위로 계산한 정밀좌표는 국가기준점의 위치가 안정적인지 감시하고, 향후 지각변동량 누적 시 기준 좌표계를 변환하는 데에도 활용할 수 있다.

조우석 국토지리정보원 원장은 “GNSS 지각변동 감시시스템으로 다양한 측량 및 지구 물리 연구를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 정밀한 위치 기준을 정립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활 시켜줄 주인님은 어디에?…또 봉인된 싸이월드 [해시태그]
  • 5월 2일 임시공휴일 될까…'황금연휴' 기대감↑
  • "교제는 2019년부터, 편지는 단순한 지인 간의 소통" 김수현 측 긴급 입장문 배포
  • 홈플러스, 채권 3400억 상환…“거래유지율 95%, 영업실적 긍정적”
  • 아이돌 협업부터 팝업까지…화이트데이 선물 사러 어디 갈까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르세라핌, 독기 아닌 '사랑' 택한 이유…"단단해진 모습 보여드리고파" [종합]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475,000
    • +2.85%
    • 이더리움
    • 2,832,000
    • +1.25%
    • 비트코인 캐시
    • 491,800
    • +1.72%
    • 리플
    • 3,608
    • +6.59%
    • 솔라나
    • 198,700
    • +7.64%
    • 에이다
    • 1,102
    • +5.35%
    • 이오스
    • 738
    • +0%
    • 트론
    • 330
    • -1.2%
    • 스텔라루멘
    • 414
    • +1.97%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810
    • +0.5%
    • 체인링크
    • 20,650
    • +4.88%
    • 샌드박스
    • 418
    • +1.4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