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용 마약류 도난분실 원인은 관리 부주의

입력 2009-06-23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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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용으로 사용되는 마약류 도난 분실 대부분이 마약류 취급자의 관리 부주의로 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윤여표)은 23일 마약류 도난ㆍ분실의 재발을 방지코자 지난해 도난ㆍ분실 발생업소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 결과, 마약류 취급자 준수사항을 제대로 지키지 않는 등 문제점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잠금장치가 설치된 장소에 마약류를 보관하지 않는 등 보관규정 위반, 사고마약류 발생보고 기일 초과, 마약류관리대장 미기재 사례 등이 적발됐다. 이 밖에도 마약 보관규정위반이나 마약 대장과 재고량 불일치, 마약 처방전에 의사의 서명과 날인을 적지 않은 사실이 적발된 경우도 있었다.

식약청 관계자는 "의료용 마약류 유통, 사용과정 중 마약류취급자의 관리 부주의가 도난 분실의 주요 발생 원인으로 판단된다"면서 "향후 마약류취급자 준수사항 교육과 지도점검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식약청은 이번 특별 점검 결과, 김영관내과의원, 대동약국, 에덴동산약국, 성남팜, 명문온누리약국, 보성아산병원 등 6 곳을 적발하고 이중 최근 2년 간 마약류의 도난분실이 2회 이상 발생한 3개 업소 등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및 고발조치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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