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K파트너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각 나선다…모건스탠리 주관사

입력 2024-06-03 14: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5일 모델이 새단장한 홈플러스익스프레스 목동점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홈플러스)
▲15일 모델이 새단장한 홈플러스익스프레스 목동점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홈플러스)

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의 기업형 슈퍼마켓(SSM) 사업 부문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각 작업을 추진한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MBK파트너스는 최근 모건스탠리를 매각 주관사로 선정하고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각 작업에 돌입했다.

최근 국내외 유통기업과 이커머스 플랫폼 등 잠재 후보군 10여 곳을 대상으로 개별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중 투자 안내서(티저레터)를 보낼 계획이다.

2004년 6월 출범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GS 더프레시, 이마트 에브리데이, 롯데슈퍼와 함께 유통업계 ‘빅4’ 체제를 보유하고 있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지난해 매출은 1조2000억 원이며,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마진율은 8%이다.

특히 3년 전 도입한 '즉시 배송'(퀵커머스)의 매출 성장률은 지난 2년간 연평균 84%를 보이고 있다. 평균 객단가는 4만 원 중반대다. 전국적으로 413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서울과 수도권에 235개 매장이 있다.

만약 기존 빅4 업체 중 한 곳이 인수할 경우 업계 1위에 오를 수 있지만, 인수합병(M&A) 과정에서 공정거래법상 독과점 문제가 불거질 수 있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M&A 업계에서 보기 드문 온오프라인 통합 유통 옴니채널로 시장의 관심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이동휘ㆍ정호연 9년 만에 결별…연예계 공식 커플, 이젠 동료로
  • 비행기 또 출발지연…맨날 늦는 항공사 어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407,000
    • -2.96%
    • 이더리움
    • 4,654,000
    • -4.18%
    • 비트코인 캐시
    • 687,000
    • -2.83%
    • 리플
    • 1,987
    • -2.21%
    • 솔라나
    • 323,200
    • -3.09%
    • 에이다
    • 1,339
    • -4.01%
    • 이오스
    • 1,112
    • -3.14%
    • 트론
    • 272
    • -1.81%
    • 스텔라루멘
    • 629
    • -11.1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750
    • -3.67%
    • 체인링크
    • 24,100
    • -3.98%
    • 샌드박스
    • 870
    • -13.2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