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정상출근 재시도 "최악 상황 막아야"

입력 2009-06-23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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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인 무분별한 공장 출입 통제, 불법 행위 법적 책임 물을 것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직원들이 23일 정상 출근을 재시도 키로 햇다.

쌍용차 관계자에 따르면 "파산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막아야 한다는 절박한 판단에 따라 평택공장 직원들의 정상출근 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직장폐쇄 조치에도 불구하고 지속되고 있는 외부인의 무분별한 출입행위를 통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쌍용차는 "불법 공장점거 파업으로 6월 19일 기준 이미 1400억 원의 매출차질이 발생했으며 모든 협력업체, 국내외 영업망이 심각히 훼손되고 있다"며 "이대로 가다가는 회생 기반 자체가 붕괴돼 결국 파산에 직면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토로했다.

쌍용차는 노동조합의 거부로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도 어려운 상황에서 회사가 선택할 수 있는 것은 라인 정상가동을 통한 판매 재개 외에는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다며 직원들의 정상출근 활동 전개가 불가피하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와 더불어 쌍용차는 외부인들의 무분별한 공장 출입으로 오히려 사태 해결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는 판단해 23일 이후부터는 경비인력을 보강해 외부 인원들의 평택공장 출입을 적극 통제할 방침이다.

쌍용차 박영태 공동관리인은 "회사의 적극적인 대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현재 쌍용차 사태는 모두가 공멸할 수밖에 없는 긴박한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기 때문에 회사는 신속한 조업 재개는 물론, 사태 악화 방지를 위한 가능한 모든 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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