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치과병원은 제79회 구강보건의 날을 기념해 원내에서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구강보건의 날은 2015년 ‘구강보건법’에 의거해 6월 9일로 제정됐다. 어린이의 첫 영구치인 어금니가 나오는 시기인 6세의 6과 구치(어금니)의 ‘구’를 강조해, 영구치를 잘 관리해 평생 건강하게 사용하자는 의미가 담겼다. 2016년부터는 법정기념일로 제정돼, 그간 ‘치아의 날’ 등으로 혼용되던 명칭을 구강보건의 날로 통일했다.
특히, 올해 구강보건의 날 슬로건은 ‘우리 건강, 이 행복에서부터’로,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담고 있다.
행사가 진행된 3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서울대치과병원은 2층 로비에 부스를 마련해 환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구강검진, 구강보건교육 등을 실시했다. 서울대치과병원 치과위생사들이 직접 치아 모형인 덴티폼을 이용해 올바른 칫솔질 방법을 교육하고 교육용 안내자료를 배부했다. 이어 치실, 치간칫솔, 혀클리너 등의 구강위생용품 사용법을 설명했다.
서울대치과병원 치과의사의 구강검진을 통해 첫 번째 영구치인 제1 대구치 4개가 모두 건강한 45세 이상 고객을 대상으로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됐다. 치과위생사들이 연령별 치과상식 OX퀴즈대회를 실시하며, 구강건강에 대한 관심을 환기했다. 칫솔과 치실 등의 기념품을 증정하며 구강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알렸다.
이용무 병원장은 “오늘 행사를 통해 내원한 모든 분이 구강건강에 관심을 두고 일상 속에서 실천을 통해 국민건강 증진에 힘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앞으로도 서울대치과병원은 국가중앙치과병원으로이자 국민의 구강건강 버팀목으로서 국민 구강 보건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