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종합상사, 해외자원개발 협력방안 모색

입력 2009-06-23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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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종합상사 CEO 초청 간담회' 개최

한국전력공사는 2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본사에서 SK에너지, LG상사 등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을 초청, 간담회를 갖고 해외자원개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쌍수 한전 사장은 "중국·일본의 공격적 투자, 자원민족주의의 팽배, 경제위기로 인한 투자여건 악화 등 해외자원 개발의 어려움은 여전하지만, 자원가격 재상승 등 여러 여건을 감안할 때 향후 몇 개월이 자원개발의 마지막 호기"라며 수요자인 한전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춘 종합상사간 협력의 긴요함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참석 CEO들은 해외자원개발이 대규모 투자비가 소요되고 장기간의 투자비 회수기간과 가격의 불안정성 등으로 위험도가 높은 사업인 점을 감안해 전력그룹사와 종합상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함께 자원개발에 나선다면 성공적인 사업이 가능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달했다.

한전 측은 이날 논의된 방안이 구체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전력그룹사와 종합상사의 자원개발 담당자간 정보교류 활성화 등의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쌍수 사장과 5개 발전사 사장단, LG상사, SK에너지, 대우인터내셔널, 현대종합상사, 한화, STX, 삼성물산 대표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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