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장학재단은 23일 서울대학교에 '롯데국제교육관'개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관 개관은 롯데장학재단 설립 25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으로, 재단측은 70억원을 출연해 지난해 6월부터 1년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완공됐다고 전했다.
교육관은 지상 6층, 연면적 5280㎡ 규모의 이 건물에는 WCU(세계수준의 연구중심대학) 추진사업 사무실과 외국인 교수 연구실, 외국대학 분소, 아시아리서치센터 등이 입주하게 된다.
국제교육관 건립은 서울대가 세계적인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추진 중인 국제화 프로젝트의 주요 사업으로, 서울대는 이장무 총장 취임 이후 국제화를 주요 정책으로 삼고 외국인 교수 채용확대와 해외 석학 초빙, 세계 유수대학과의 공동강좌 및 공동학위 추진 등 다양한 국제화 정책을 추진해 오고 있다.
롯데장학재단 노신영 이사장은 축사에서 "롯데국제교육관이 서울대가 세계적 일류대학의 면모를 갖추는데 작은 밑거름이 돼 세계의 석학과 우수학생들을 유치하는 사업에 기여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날 행사에는 이장무 서울대학교 총장과 노신영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신동빈 롯데그룹 부회장, 김신복 서울대학교 부총장 등 롯데장학재단과 서울대학교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