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암모니아 연료전지로 가는 VLAC 설계 기본 인증 획득

입력 2024-06-05 09:57 수정 2024-06-05 10: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성중공업의 암모니아 연료전지 추진 암모니아 운반선(VLAC) 이미지. (사진제공=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의 암모니아 연료전지 추진 암모니아 운반선(VLAC) 이미지. (사진제공=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은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포시도니아 2024’에서 영국 로이드 선급(LR)으로부터 ‘암모니아 연료전지 추진 암모니아 운반선(VLAC) 설계’에 대한 기본 인증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삼성중공업이 미국 연료전지 시스템 개발 업체인 ‘아모지’와 함께 개발한 암모니아 연료전지 추진 VLAC는 추진용 메인 엔진, 전력용 발전기 엔진 모두 연료전지로 대체했다. 이를 통해 황산화물(SOx), 질소산화물(NOx)은 물론 이산화탄소(CO2) 배출이 없도록 설계됐다.

암모니아 연료전지는 크래킹 기술을 이용한 고온 촉매반응을 통해 암모니아를 수소와 질소로 분리하고, 이를 연료전지에 공급한 후 수소와 산소의 화학반응으로 전기를 생산하는 원리가 적용된다.

기존 내연 기관, 오일과 연계된 기자재가 필요 없어 선박 내 소음 진동을 최소화할 뿐 아니라, 유지보수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삼성중공업은 현지에서 주요 선급으로부터 9만6000CBM급(노르웨이 DNV, 미국 ABS), 15만CBM급(한국 KR) VLAC의 기술 인증을 잇달아 받는 성과도 거뒀다. 이를 통해 삼성중공업은 8만8000CMB급부터 21만CBM급까지의 다양한 VLAC 선형 개발을 완료했다.

장해기 삼성중공업 기술개발본부장은 “암모니아는 조선해운업계의 탄소 중립 목표를 실현할 수 있는 중요한 솔루션”이라며 “삼성중공업이 친환경 신제품 개발을 주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744,000
    • -1.68%
    • 이더리움
    • 4,728,000
    • +3.23%
    • 비트코인 캐시
    • 699,500
    • +2.79%
    • 리플
    • 2,022
    • +0.2%
    • 솔라나
    • 354,100
    • +0.08%
    • 에이다
    • 1,456
    • +7.22%
    • 이오스
    • 1,058
    • +3.93%
    • 트론
    • 295
    • +5.73%
    • 스텔라루멘
    • 685
    • +45.1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300
    • +3.66%
    • 체인링크
    • 24,180
    • +13.79%
    • 샌드박스
    • 594
    • +19.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