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취항 18주년 “항공여행 대중화 선도”

입력 2024-06-05 10: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여객 증가율 연평균 25.8%

▲제주항공 취항 18주년을 맞아 4일 경기 부천시 제주항공 객실훈련센터 앞에서 교육 인 신입 승무원들이 감귤빛 종이비행기를 날리고 있다. (사진제공=제주항공)
▲제주항공 취항 18주년을 맞아 4일 경기 부천시 제주항공 객실훈련센터 앞에서 교육 인 신입 승무원들이 감귤빛 종이비행기를 날리고 있다. (사진제공=제주항공)

제주항공이 취항 18주년을 맞이했다.

2006년 6월 5일 제주~김포 노선에서 처음 운항을 시작한 제주항공은 합리적인 운임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항공여행의 대중화를 이끌어 왔다.

국내 처음 저비용항공사(LCC)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인 제주항공의 등장은 국내 항공시장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제주항공의 취항으로 실질적인 복수경쟁 체제가 형성됐으며 항공사 간의 치열한 경쟁은 공급자 중심의 시장에서 소비자 중심의 시장으로 재편됐다.

5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항공여객수송 통계자료에 따르면 2023년 항공교통 이용자 수는 1억59만 명으로 제주항공이 운항을 시작한 2006년(4989만 명)보다 2배 이상 늘었다. 제주항공 취항 이후 연평균 항공여객 증가율은 4.2%로 1996년부터 제주항공 출범 직전인 2004년까지의 연평균 성장률 1.85% 대비 2배 이상 높은 성장률이다.

▲연도별 수송객 수. (사진제공=제주항공)
▲연도별 수송객 수. (사진제공=제주항공)

제주항공의 수송객 수도 꾸준히 증가했다. 취항 첫해인 2006년 25만 명을 시작으로 2017년에는 연간 수송객 수 1000만 명 시대를 열었으며, 2023년 7월에는 국내 LCC 최초로 누적 탑승객 1억 명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지난해에는 1231만 명을 수송해 코로나19의 여파를 딛고 빠르게 연간 수송객 수 1000만 명대를 회복하는 등 연평균 25.8%의 여객 증가율을 보이며 항공여행 대중화를 이끌었다.

제주항공이 만든 항공여행 대중화는 항공여행 방식과 기간 등 항공여행의 패러다임도 변화시키며 누구나 언제든 쉽게 항공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했다. 멀게만 느껴졌던 제주도를 소풍 가듯 가볍게 떠날 수 있게 했다. 긴 연휴가 아니더라도 연차나 주말, 공휴일을 활용해 짧게 또 자주 항공여행을 떠나는 여행객이 증가했다.

제주항공은 현재 일본ㆍ중국ㆍ동남아ㆍ대양주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 47개 도시, 66개 노선에 운항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2006년 첫 취항 이후 항공여행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며 국내ㆍ외 항공여행의 대중화를 이끌어 왔다”며 “다양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파악하고 반영해 여행이 떠오르는 순간부터 여행이 마무리될 때까지 제주항공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내일부터 암, 2대 주요치료비 보험 판매 중지된다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김장철 배춧값 10개월 만에 2000원대로 '뚝'
  • 단독 LG 생성형 AI ‘엑사원’에 리벨리온 칩 ‘아톰’ 적용되나…최적화 협업 진행
  • [인터뷰] 조시 팬턴 슈로더 매니저 “K-채권개미, 장기 투자로 美은행·통신·에너지 채권 주목”
  • 트럼프 당선 후 가장 많이 오른 이 업종…지금 들어가도 될까
  • 이혼 조정 끝…지연ㆍ황재균, 부부에서 남남으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590,000
    • +5.25%
    • 이더리움
    • 4,411,000
    • +1.24%
    • 비트코인 캐시
    • 729,000
    • +17.68%
    • 리플
    • 1,581
    • +1.28%
    • 솔라나
    • 340,600
    • +2.71%
    • 에이다
    • 1,106
    • -5.47%
    • 이오스
    • 898
    • -0.33%
    • 트론
    • 279
    • +0.36%
    • 스텔라루멘
    • 338
    • -0.29%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7,300
    • +11.54%
    • 체인링크
    • 20,330
    • -1.88%
    • 샌드박스
    • 470
    • -1.6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