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시멘트가 강세다. 석유와 가스 탐사 시추시에 유정이 붕괴될 수 있어 케이싱과 시멘팅 작업이 필수인데, 이때 시멘트가 반드시 쓰일 것으로 보여 기대감에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쏠리는 것으로 보인다.
5일 오후 1시 17분 현재 고려시멘트는 전 거래일 대비 20.01% 오른 1985원에 거래 중이다.
정부가 포항 영일만에 최대 140억 배럴 규모의 석유·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발표하며 탐사 시추 방식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우선 탐사 시추는 노르웨이 유명 유전 개발업체인 '시드릴'(Seadrill)이 맡는다. 시드릴은 노르웨이 선박왕 존 프레드릭센이 설립한 세계 최대 해양 시추업체다. 심해 석유를 전문적으로 탐사한다. 국내 조선업계의 주요 해양 시추 설비 발주처 가운데 하나다.
시추 탐사에서는 회전용 굴삭기를 이용해 직접 지하에 구멍을 뚫어 석유의 존재를 확인한다.
다만 석유는 일반적으로 지하 1~4㎞ 사이에서, 가스층은 6㎞ 이상 깊이에서 발견되는 만큼 하나의 직경으로 시추하면 시추공(試錐孔)이 무너질 수 있다.
이에 시추를 하면서 동시에 시추공을 보호하기 위해 외곽에 강관을 설치하는 케이싱 작업과 시멘트로 암석과 파이프를 붙여주는 시멘팅 작업도 함께 진행된다.
한편, 시추시 이런 작업이 필수로 고려돼야 해 고려시멘트를 비롯한 시멘트 종목들이 모두 강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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