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 내년 말 착공…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 통과

입력 2024-06-05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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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설계 과정에서 1.7조 증액, 총사업비 6.6조 규모

▲남부내륙철도 위치. (사진제공=국토교통부)
▲남부내륙철도 위치. (사진제공=국토교통부)
김천에서 거제를 잇는 남부내륙철도가 내년 말 착공에 들어간다.

국토교통부는 5일 개최된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이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즉시 실시설계에 착수하고 내년 말 착공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김천에서 거제까지 178㎞ 구간에 철도를 신설하는 것으로 개통 시 고속열차로 서울역에서 거제까지 2시간 45분, 수서역에서 거제까지는 2시간 33분 만에 이동할 수 있어 경남·북 내륙 및 남해안 지역의 관광 활성화 및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2년에 시행한 기본설계 과정에서 터널 굴착공법의 안전성을 보강하고 선로용량을 늘리기 위해 중간 신호처리 정거장을 추가하는 한편 김천역(선상) 신축을 반영하면서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를 한 결과 총사업비는 6조 6460억 원으로 약 1조 7000억 원이 증액된 바 있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남부내륙철도에 투자를 확대해 고품질의 안전한 철도를 건설할 수 있게 된 만큼 실시설계를 조속히 추진하고 2025년에 착공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남부내륙철도는 앞서 2019년 문재인 정부 당시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로 선정되면서 예비타당성조사가 면제돼 건설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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