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I저축은행, 롯데멤버스 소비 정보로 대출 심사…"금융 사각지대 최소화"

입력 2024-06-05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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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부터 대출심사에 롯데멤버스 소비 정보 활용
신용정보 부족한 소비자도 한도 확대 등 조건 개선
"금융 사각지대 고객에 실질적 이익 제공"

SBI저축은행이 롯데멤버스의 비금융 대안 정보를 대출 심사에 활용한다고 5일 밝혔다.

이달부터 롯데멤버스의 비금융 소비 정보를 활용해 개인 신용대출 고객에 대한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신용정보(CB)에 의존한 기존 신용평가 방식의 정보 비대칭성을 해소하고 더욱 정교하게 고객을 판단하기 위함이다.

생애 최초로 대출받는 금융 소비자 등 신용정보가 부족한 고객도 금융거래 조건이 개선될 여지가 생겼다. 소비 규모, 패턴 등 세분화된 소비 정보를 결합해 심사하면 기존보다 대출 한도가 커질 수 있다.

이번 심사 전략은 고객에게 유리한 방향으로만 적용되며, 심사 거절이 아닌 우대 전략을 제공하는 데에만 활용된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사회초년생처럼 기존 신용정보만으로는 평가하기 어려웠던 고객들도 롯데멤버스의 소비 정보를 활용해 더욱 정교하게 심사하고 합리적인 대출 조건을 제시할 수 있게 됐다" 며 "앞으로 다양한 노력을 통해 금융 사각지대에 있는 고객들에게도 실질적인 이익을 제공하는 등 포용 금융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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