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과원은 4일 가톨릭대학교, 강남대학교, 아주대학교, 용인예술과학대학교 등 4개 대학과 도내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현오 경과원 차장, 김승균 가톨릭대 교수, 이상호 강남대 학생처장, 허준석 아주대 산학연구부단장, 권양구 용인예술과학대 산학협력단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경과원과 4개 대학은 베이비붐 세대 퇴직 전문 컨설턴트와 청년 대학생으로 이뤄진 컨설팅 팀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을 지원한다.
이번 협약은 세대융합형 지원체계를 구축한다는 것이 주요 골자이다.
경과원은 경영, 투자, 연구개발(R&D), 마케팅, 수출 등 5개 분야에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찾아 베이비부머 퇴진 전문 컨설턴트와 매칭한다. 각 대학에서는 해당 과제에 적합한 학생팀을 구성, 투입하여 아이디어 발굴과 기초조사를 담당한다.
베이비부머 퇴직 전문 컨설턴트의 전문적인 컨설팅과, 청년 대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등 세대융합 지원체계를 통해 기업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시너지를 창출하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참여 학생들에게는 기업 현장에서 전문가와 협업할 기회를 제공하고, 취업 및 창업 활동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을 병행할 예정이다. 대학에서는 관련 교과·비교과 프로그램을 열어 참여 학생들에게 학점과 장학금 등의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김길아 기업성장본부장은 "세대융합형 지원체계로 베이비부머 세대의 풍부한 경험과 청년 세대의 새로운 아이디어를 결합하면 중소기업 성장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세대 간 소통과 협력을 통해 기업 고민을 해결하고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추진되는 ‘세대융합형 기업컨설팅’ 사업은 베이비부머 퇴직자와 청년이 팀을 이뤄 2개월간 도내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