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육·해상 무인화 솔루션 獨 레드닷 어워드 2관왕

입력 2024-06-06 09: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24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HD현대사이트솔루션의 'FUTURE-X' (사진제공=HD현대)
▲2024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HD현대사이트솔루션의 'FUTURE-X' (사진제공=HD현대)

HD현대가 육·해상을 넘나드는 최첨단 무인화 솔루션 분야에서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HD현대는 건설기계 부문 중간지주사인 HD현대사이트솔루션의 미래형 건설기계 콘셉트 ‘퓨처(FUTURE)-X’가 ‘2024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디자인 콘셉트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선박 자율운항 전문회사인 아비커스의 ‘뉴보트(NeuBoat)’는 같은 부문에서 본상을 받았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의 IDEA와 함께 글로벌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퓨처-X는 1월 HD현대가 ‘CES 2024’에서 밝힌 육상 혁신 비전 ‘사이트 트랜스포메이션’을 구현하기 위한 디자인이다. 건설 현장의 안전성과 생산성, 지속가능성 등을 높일 수 있는 차세대 무인 자율 건설기계를 모티브로 삼았다.

무인 장비 콘셉트에 맞춰 운전석이 없는 캐빈리스 형태로 디자인됐으며, 하부체를 공용화함으로써 사용자 환경에 따라 장비를 굴착기ㆍ휠로더ㆍ굴절식 덤프트럭(ADT) 등으로 전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4족 크롤러와 적응형 트랙 시스템을 적용해 험지에서도 원활한 자율 이동 작업이 가능하며, 레이더와 카메라, 어라운드 뷰 모니터(AVM) 등을 탑재해 무인 작업의 안전성을 크게 높였다.

▲2024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한 아비커스의 '뉴보트(NeuBoat)' (사진제공=HD현대)
▲2024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한 아비커스의 '뉴보트(NeuBoat)' (사진제공=HD현대)

아비커스의 레저 보트용 자율운항 시스템인 ‘뉴보트(NeuBoat)’도 운전자의 오류를 최소화하는 사용자 중심의 디자인 철학을 통해 처음으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했다.

뉴보트는 자율운항 보트의 운항과 정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예방 시스템을 비롯해 편의성과 직관성을 모두 높인 독자적인 인터페이스 등을 인정받았다.

HD현대 관계자는 “제품의 미적 가치를 넘어 그룹의 미래 비전을 현실화하기 위한 고민과 노력이 인정받은 성과”라며 “우수성을 인정받은 디자인을 실제 제품까지 성공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기술적 검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누구를 위한 규제인가…‘기울어진 운동장’ 우려 확산” [역주행 플랫폼법]
  • 열돔 결계 쳐진 한반도…2018년 넘었다? [해시태그]
  • 단독 4000억 매출 ‘제주삼다수 판권’, 광동제약이 다시 품었다
  • "민생회복 소비쿠폰, 다 좋은데…세금 오를까 걱정" [데이터클립]
  • "인간은 공장서 사라질 것"…1세기 만의 AI 대혁명 온다
  • CD 포기한 임영웅, 씁쓸한 K팝 팬덤 [엔터로그]
  • 캄차카 8.7 강진에 태평양 연안 쓰나미…日 “홋카이도서 30cm 관측”
  • 中 CXMT 신형D랩 연기…삼성·SK 반사이익 기대 [ET의 칩스토리]

댓글

0 / 300
  • 이투데이 정치대학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TV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 컬피 유튜브 채널
  • 오늘의 상승종목

  • 07.3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63,074,000
    • -0.02%
    • 이더리움
    • 5,200,000
    • -1.2%
    • 비트코인 캐시
    • 777,500
    • -0.32%
    • 리플
    • 4,228
    • -2.17%
    • 솔라나
    • 245,200
    • -2.66%
    • 에이다
    • 1,046
    • -4.39%
    • 트론
    • 456
    • -2.98%
    • 스텔라루멘
    • 563
    • -3.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37,650
    • -3.46%
    • 체인링크
    • 23,910
    • -4.13%
    • 샌드박스
    • 393
    • -4.8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