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성수베이글 2종’ 두 달 만에 70만 개 팔아

입력 2024-06-06 10:36 수정 2024-06-0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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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에서 모델이 성수베이글 상품을 들고 있다. (사진제공=GS25)
▲GS25에서 모델이 성수베이글 상품을 들고 있다. (사진제공=GS25)

편의점 GS25의 대표 디저트 성수베이글 2종이 출시 두 달 만에 70만 개 판매고를 올리며 역대급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6일 GS25에 따르면 △성수베이글 크림치즈 △성수베이글 어니언크림치즈 2종은 각각 40만 개, 30만 개 판매되며 출시 두 달여 만에 누적 판매량 70만 개를 기록했다. 이 같은 매출 추세는 지난해 GS25 히트상품 크림까눌레의 판매 추이를 크게 웃도는 것으로 디저트 카테고리 내 역대 최고 수준이다. 누적 판매율은 96.8%로, 입고된 물량이 사실상 전부 팔린 셈이다.

GS25는 베이글 상품 인기의 배경으로 제품 특성을 잘 살리면서도 잊혀지지 않는 제품명을 꼽았다. ‘핫플(핫플레이스)’, ‘맛집’, ‘디저트’, ‘인기템’ 등이라는 단어를 연상할 수 있도록 대한민국 트렌드 1번지 ‘성수동’을 제품명으로 내세웠고 이 전략이 급변하는 디저트 시장에서 인지도 제고에 성공적이었다는 분석이다. 실제 우리동네GS앱 4월 최다 검색 키워드 TOP10에 성수가 포함됐고, 5월에는 성수베이글이 이름을 올렸다.

정통 제조 방식으로 전문점 수준의 베이글 맛을 구현한 것 역시 인기 비결로 꼽힌다. 반죽을 굽기 전에 뜨거운 물로 데치는 방식을 사용해 쫄깃하면서도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을 살리고 퍽퍽한 양산형 베이글과 차별점을 뒀다. 담당 MD가 집 앞 편의점에서도 오븐을 통해 갓 나온 베이글 식감을 느낄 수 있도록 수백 번의 반죽 배합 과정에 직접 참여했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지난달 30일 성수베이글 3탄 블루베리크림치즈(3700원)가 출시된 데 이어 이달 말에는 4탄(성수베이글 솔티드페퍼크림치즈) 출시도 예정돼 있다. 또한 6월 성수베이글 3종을 카페25 아메리카노(M/L)와 함께 구매 시1000원 콤보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최원필 GS리테일 카운터FF팀 MD는 “집 앞 편의점에서도 전문점 수준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오랜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제품”이라며 “찰깨크림빵, 까눌레, 버터바, 빨미카레에 이어 베이글까지 다양한 전문점 수준의 프리미엄 디저트 상품을 선보이며 디저트 핫플로 입지를 다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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