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마저 꺾었다...‘파죽지세’ 엔비디아, 역대 3번째 ‘시총 3조 달러 클럽’ 합류

입력 2024-06-06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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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5% 넘게 급등하며 신고가
‘3조 달러 간신히 회복’ 애플 제치고 세계 2위
S&P·나스닥도 엔비디아 열풍에 사상 최고치

▲엔비디아·애플 시가총액. 단위 조 달러. ※현지시간 기준. 파란색: 엔비디아(5일 3조120억 달러)/ 빨간색: 애플(3조30억 달러). 출처 블룸버그
▲엔비디아·애플 시가총액. 단위 조 달러. ※현지시간 기준. 파란색: 엔비디아(5일 3조120억 달러)/ 빨간색: 애플(3조30억 달러). 출처 블룸버그
인공지능(AI) 반도체 선두기업 엔비디아 시가총액이 5일(현지시간) 사상 처음으로 3조 달러(약 4119조 원)를 돌파했다. 엔비디아는 시총에서 애플도 꺾고 세계 2위로 올라서게 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이날 미국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일 대비 5.16% 급등한 1223.40달러에 마감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엔비디아 시총은 약 3조120억 달러를 기록해 사상 처음으로 3조 달러대를 뚫었다.

엔비디아 열풍에 뉴욕증시 벤치마크인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나란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엔비디아는 지난해 5월 시총 1조 달러를 넘어선 데 이어 1년도 안 돼 올해 2월 2조 달러를 돌파했다. 그리고 여기에 다시 1조 달러를 추가하는 데는 3개월밖에 걸리지 않았다. 시총 3조 달러 돌파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애플에 이어 역대 세 번째다.

반면 애플은 10일 자사 연례 개발자회의인 ‘세계개발자회의(WWDC)’를 앞두고 이날 종가 기준으로 약 6개월 만에 시총 3조 달러를 간신히 회복했지만, 엔비디아의 기세에 밀려 시총 2위 자리를 내줬다. 엔비디아는 1위인 MS(3조1510억 달러)와의 격차도 약 1400억 달러로 좁혔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 CEO)가 대만 테크 엑스포 ‘컴퓨텍스 2024’ 개막 전날인 2일 타이베이 국립대만대 종합체육관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타이베이(대만)/로이터연합뉴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 CEO)가 대만 테크 엑스포 ‘컴퓨텍스 2024’ 개막 전날인 2일 타이베이 국립대만대 종합체육관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타이베이(대만)/로이터연합뉴스
전 세계 AI 칩 시장의 80%가 넘는 점유율을 장악한 엔비디아 주가는 지난달 22일 2025 회계연도 1분기(2~4월) 실적을 발표한 이후 지금까지 29% 가까이 올랐다. 실적 호조와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매출 전망치를 제시한 것은 물론 10일 10분의 1의 주식 액면분할을 앞둔 것이 주가 상승세를 뒷받침했다. 액면분할은 가격을 낮춰 거래를 활성화하는 효과가 있어 대표적인 주가 상승 재료로 꼽힌다.

여기에 신제품에 대한 기대감도 주가를 밀어 올렸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주 대만에서 열린 테크 엑스포 ‘컴퓨텍스 2024’ 기간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Rubin)’을 처음 공개했다. 3월 새로운 AI 칩 블랙웰의 로드맵을 발표한 지 3개월 만에 또다시 신제품을 언급한 것이다. 황 CEO는 그러면서 “앞으로 매년 새로운 AI 칩을 출시할 계획”이라며 “출시 일정을 약 2년마다 가속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업계에서는 인텔이나 AMD 등 경쟁사들이 AI 칩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엔비디아가 제품 개발에 속도를 내면서 당분간 격차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맬라우스리서치의 벤 레이체스 애널리스트는 “블랙웰에 대한 전망과 향후 출시될 루빈 등을 고려할 때 향후 2년간 엔비디아에 크게 대항할 회사는 아무도 없다”고 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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