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 9일 ‘범 의료계 투쟁’ 선포 예정

입력 2024-06-07 15: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교수, 개원의, 봉직의 모인다…의대생도 자율 참여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에 의대증원 반대 선전물이 붙어있다. (뉴시스)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에 의대증원 반대 선전물이 붙어있다. (뉴시스)

대한의사협회(의협)는 9일 오후 2시 의협회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전 직역이 참여하는 전국의사대표자대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대표자대회의 취지에 대해 의협은 “정부의 일방적이고 불합리한 의대 정원 증원으로 촉발된 의료 농단 사태가 장기화함에 따라 강력한 대정부 투쟁을 위한 의료계 결집을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임현택 의협 회장의 대회사를 시작으로 대회원 및 대국민 담화문 발표, 구호제창, 연대사, 투표결과보고, 투쟁선포 등의 순서가 예정됐다. 집단행동을 본격화하기 위해 4~7일 진행한 전 회원 투표 결과와 향후 투쟁방안도 발표할 계획이다.

참여자는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집행부, 16개 시도의사회장 및 시군구의사회장과 각 산하 단체들은 물론 교수, 개원의, 봉직의 등 전 직역 대표자들이다. 일반 회원을 포함한 전공의, 의대생도 자율적인 참여가 가능하다.

의협은 “이번 대표자대회는 범 의료계 투쟁의 시작이며 이후 정부의 입장 변화에 따라 상응하는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며 “이번 사태 해결을 위해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먼저 전체 휴진을 결의한 것에 경의를 표하며 이에 맞춰 전국 의사들이 함께 행동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학생들과 전공의들의 복귀는 학생들과 전공의들이 결정할 것이고, 후배들이 유급 및 수련포기를 각오한 이상 의협은 후배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최대한 조력하며 의대 정원 증원 원점 재검토라는 목표를 향해 중단없이 나아갈 것”이라며 강력한 대정부 투쟁을 예고했다.

한편, 의협의 집단행동 본격화를 위한 전 회원 투표는 이날 12시 기준 6만5040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망곰이 유니폼, 제발 팔아주세요"…야구장 달려가는 젠지, 지갑도 '활짝' [솔드아웃]
  • "돈 없어도 커피는 못 참지" [데이터클립]
  • 네이버웹툰, 나스닥 거래 첫날 9.52% 급등 마감
  • 사잇돌대출 공급액 ‘반토막’…중·저신용자 외면하는 은행
  • 이해인, 성추행 논란에 "연인 사이였다" 주장…피해 선수 측 "정신과 치료 중"
  • 허웅, 유혜원과 열애설 일축…"연인 아닌 친구 관계"
  • 방탄소년단 '활중' 미리 알고 주식 판 하이브 직원들…결국 법정행
  • 국내 최초 지역거점 바이오클러스터 ‘춘천 바이오클러스터’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06.28 09:5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576,000
    • +0.62%
    • 이더리움
    • 4,845,000
    • +1.83%
    • 비트코인 캐시
    • 544,000
    • +2.84%
    • 리플
    • 667
    • +0.45%
    • 솔라나
    • 207,900
    • +7.55%
    • 에이다
    • 550
    • +1.29%
    • 이오스
    • 824
    • +1.85%
    • 트론
    • 171
    • -1.72%
    • 스텔라루멘
    • 12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550
    • +1.03%
    • 체인링크
    • 20,150
    • +3.02%
    • 샌드박스
    • 475
    • +0.8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