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부통령 후보 8명 압축…경선 경쟁자 헤일리 제외

입력 2024-06-07 15: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내달 대통령 지명 전당대회서 발표
정부 고위관료 출신 8명으로 압축
당 경선 경쟁자 니키 헤일리 제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미국 뉴욕 트럼프 타워에서 기자회견을 하면서 제스처를 취하고 있다. 뉴욕(미국)/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미국 뉴욕 트럼프 타워에서 기자회견을 하면서 제스처를 취하고 있다. 뉴욕(미국)/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함께 뛸 러닝메이트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공화당 경선에서 맞붙었던 경쟁자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는 후보군에도 들지 못했다.

로이터와 AP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미국 TV쇼 '닥터 필 쇼'에 나와 "공화당 전당대회 때 러닝메이트를 지명하겠다"고 밝혔다. 공화당의 대선 후보 지명 전당대회는 내달 15∼18일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열린다.

현지언론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선거캠프가 부통령 후보를 8명으로 압축해 마무리 심사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다만 8명의 후보군에는 경선에서 맞붙었던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는 포함되지 않았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여기에는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플로리다), J.D 밴스 상원의원(오하이오), 톰 코튼 상원의원(아칸소)이 포함됐다.

공화당 유일의 흑인 상원의원인 팀 스콧(사우스캐롤라이나), 더그 버검 노스다코타주 주지사, 엘리즈 스테파닉 하원의원, 바이런 도널즈 하원의원, 벤 카슨 전 주택도시개발부 장관도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캠프는 이들에게 검증을 위한 서류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후보군 8명은 모두 정부에서 일한 경험이 있으며, 4명은 상원의원이었다.

다만 공화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 의외의 지지율로 선전했던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는 포함되지 않았다.

워싱턴포스트 보도를 보면 최근 열린 모금행사에서 "헤일리 전 대사를 부통령으로 지목해달라"는 기부자의 요청에 트럼프는 "그녀는 충성스럽지 않다"라며 거절했다.

이어 "함께 뛰는 사람을 좋아해야 하는데 나는 그녀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서울 폭설로 도로 통제…북악산로ㆍ감청동길ㆍ인왕산길ㆍ감사원길
  • 단독 삼성화재, 반려동물 서비스 재시동 건다
  • 美ㆍ中 빅테크 거센 자본공세…설 자리 잃어가는 韓기업[韓 ICT, 진짜 위기다上]
  • 재산 갈등이 소송전으로 비화…남보다 못한 가족들 [서초동 MSG]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09:5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100,000
    • -2.32%
    • 이더리움
    • 4,621,000
    • -3.77%
    • 비트코인 캐시
    • 679,500
    • -2.02%
    • 리플
    • 1,910
    • -4.16%
    • 솔라나
    • 320,300
    • -3.03%
    • 에이다
    • 1,310
    • -2.53%
    • 이오스
    • 1,076
    • -5.36%
    • 트론
    • 271
    • -1.81%
    • 스텔라루멘
    • 586
    • -15.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700
    • -3.77%
    • 체인링크
    • 23,900
    • -2.17%
    • 샌드박스
    • 815
    • -13.8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