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개각 준비 돌입...이르면 이달 말, 6개 부처 수장 교체 거론

입력 2024-06-07 16: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69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추념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69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추념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

윤석열 대통령이 부처 장·차관 일부를 교체하는 개각 준비에 들어갔다. 정부 출범 당시부터 함께 한 장수 장관이 대상이 될 전망이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당분간 유임될 것으로 보인다.

7일 대통령실 및 정치권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이르면 이달 말께 6개 부처 장관을 교체할 것으로 알려졌다. 취임 초 임명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비롯해 이정식 고용노동부, 한화진 환경부 장관,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등이 대상이 될 전망이다. 같은 해 임명된 이주호 교육부 장관과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도 교체 후보군에 올라 있다.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과 윤희근 경찰청장 역시 바뀔 가능성이 제기된다. 차관급에서는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등 교체 가능성이 점쳐진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달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분위기 전환과 소통 강화를 위해 개각 필요성을 언급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이제 개각이 필요하다"며 "정부 출범 후 2년간 장관직을 맡은 분들이 있고, 각 부처 분위기도 바꿔 소통하고 민생에 다가가기 위해"라고 부연했다.

그러나 개각 속도는 다소 더뎠다. 4·10 총선 참패 이후 약 한 달여만에 개각을 언급했지만, 이후 다시 한 달 가까운 시간이 흘렀다.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 계속된 릴레리 정상회담 일정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총선 직후 사의를 밝혔던 한 총리는 유임 가능성이 커 보인다. 한때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발탁설이 흘러나왔지만 총리 인선은 현재까지 이뤄지지 않고 있다. 현재 22대 국회가 여소야대 상황으로 총리는 국회 인준을 받아야 하는 만큼 윤 대통령이 총리 인사엔 신중하게 나설 가능성이 크다.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이날 YTN 라디오의 한 방송에서 "지금 당장 총리 후보로 마땅한 그런 분을 찾아내지 못했다. 논란만 있었다"며 "총리를 유임시키는 것이 맞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은 "국회에서 민주당이 맹수처럼 기다리고 있는데, 어느 누구를 내보냈다가 부결시키고 나서 시작을 할 텐데 전 어렵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5 벚꽃 만개시기는?
  • 故장제원 전 의원, 빈소는 부산 해운대백병원…오늘부터 조문
  • ‘폐암 신약 찾아라’…국내 바이오텍 초기 임상 활발
  • 챗GPT 인기요청 '지브리 스타일', 이제는 불가?
  • [날씨] 전국에 내리는 봄비…수도권ㆍ충남은 초미세먼지 주의보
  • 윤석열 탄핵 선고 앞둔 헌재·안국역 주변 도로통제 현황
  • ‘14명 아빠’ 일론 머스크, 또 한국 때린 이유 [해시태그]
  • "벚꽃 축제 가볼까 했더니"…여의도 벚꽃길, 무사히 걸을 수 있나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02 15:0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536,000
    • +1%
    • 이더리움
    • 2,754,000
    • +0.66%
    • 비트코인 캐시
    • 448,600
    • -1.71%
    • 리플
    • 3,081
    • -1.12%
    • 솔라나
    • 183,800
    • -1.55%
    • 에이다
    • 987
    • -0.8%
    • 이오스
    • 1,147
    • +14.36%
    • 트론
    • 351
    • -0.28%
    • 스텔라루멘
    • 395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46,600
    • -2.98%
    • 체인링크
    • 19,970
    • -1.09%
    • 샌드박스
    • 397
    • -2.2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