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가 국내 500대 기업 중 지배구조 세부항목 준수율 100%로 1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눈높이에 걸맞는 선진적 지배구조 확립을 주도하고 있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매출 상위 500대 상장사 중 지배구조보고서를 제출한 214곳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KT&G는 지배구조의 지속적인 개선과 보완, 국내외 표준에 부합하는 기업지배구조 모범규준 준수 등을 통해 지배구조 지표를 전부 준수하며 1위를 달성했다.
이는 기업들의 올해 평균 핵심지표 준수율(59%)이 전년(66.3%) 대비 감소한 것과 대비되는 결과다. 지배구조보고서는 기업의 투명성과 독립성을 가늠하는 지표로, 세부적으로는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인지 여부, 최고경영자 승계 정책 마련과 운영, 집중투표제 채택 등 총 15개 항목의 핵심지표 준수 여부를 작성해 공시한다.
KT&G는 2003년 국내 기업 최초로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는 지배구조의 원칙과 비전을 담은 ‘기업지배구조헌장’을 제정·선포했다. 또 사외이사로 구성된 이사회 중심의 책임전문경영체제를 확립했다. KT&G 이사회의 사외이사 비율은 상법에 명시된 과반수 비율을 상회하는 86%로, 이는 국내 기업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올해 3월에는 사장후보추천위원회를 전원 사외이사로 운영하는 규정을 정관 상에 명시하고 사장 또는 사장 후보가 보유하던 사내이사 추천 및 해임 건의권도 이사회로 이관해 지배구조 투명성과 이사회 권한을 강화시켰다. 아울러 감사위원회 및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에 대해서도 ‘전원 사외이사 구성’으로 정관 상에 명시해 이사회 독립성에 힘을 실었다.
KT&G는 이러한 지배구조 개선 노력을 인정받아 2012년 이래 줄곧 한국기업지배구조원 ESG 평가에서 A등급(우수) 이상의 평가를 받고 있고 2019년에는 지배구조 평가 ‘대상’을 수상했다. 2021년에는 글로벌 투자정보 제공기관 MSCI 평가에서도 ‘AA등급’을 획득해 산업 내 최고 등급 획득 및 리더 그룹에 편입됐다. 지난해에는 한국ESG기준원이 주관한 지배구조 부문에서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KT&G 관계자는 “기업의 장기적이고 지속가능한 성장성을 강화하고 주주 ㆍ투자자의 가치 제고와 권익 보호를 위해 독립적인 지배구조를 구축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투명한 지배구조 정보 공개를 통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기업가치 증대와 이익 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