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의 신' 은현장, 이번엔 밀키트 함량 논란…"유튜브 은퇴하겠다"

입력 2024-06-09 18: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유튜브 채널 '장사의 신' 캡처)
(출처=유튜브 채널 '장사의 신' 캡처)

유튜버 ‘장사의 신(은현장·40)’이 밀키트 성분 의혹에 휘말리며 결국 유튜브 은퇴를 선언했다.

지난 6일 은씨는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오늘 영상을 끝으로 유튜브를 은퇴하겠다”라며 “그동안 시청해 주신 구독자 여러분께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앞서 한 유튜버는 은씨가 앞서 출시한 돈까스 밀키트를 두고 “등심 함량 75%는 허위 표기한 것으로 나타났다”라며 “식품 등의 표시, 광고에 의한 법률 제4조를 위반한 것으로 행정처분이 결정 났다”라고 알렸다.

이에 대해 은씨는 “고기가 적다는 논란을 만들지 않기 위해 표기보다 많이 넣었다. 그러다 보니 비율이 (표기된 것과) 조금 달라지게 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리 과정에서 제품 중량이 바뀔 수 있는 것을 염두에 두고 더 많은 양의 빵가루와 원육을 넣었다는 것.

은씨는 “현재 이것에 대해 법률상 문제가 있는지는 공공기관에서 아직 찾지 못했고, 결과를 아직 기다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다만 논란이 있었던 만큼 밀키트 판매를 중단하고 유튜브 역시 은퇴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은씨는 “7년 동안 유튜브를 하면서 힘들 때도 많았지만, 많은 분께서 밑바닥부터 올라온 저로 인해 희망과 열정을 갖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해주셔서 재미보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해왔다”라며 “재판 결과가 나올 때까지 활동을 유지하려 했으나 남은 소송 결과는 언제 나올지 알 수도 없고 그 기간 동안 말도 안 되는 루머들이 저와 제 가족을 괴롭히는 상황으로 이어졌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해명해도 해명한 것으로 꼬투리를 잡아 다른 루머를 만들고 속옷까지 벗어 보여달라고 한다”라며 “한 사람이 도마 위에 오르면 죽을 때까지 몰아세우고 물어뜯는 문화가 없어지길 바란다. 이 마녀사냥이 또 다른 사람에게 넘어가지 않길 바란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한편 은씨는 자본금 3000만원으로 프랜차이즈 업체 ‘후라이드 참 잘하는 집’을 창업해 190억원에 매각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후 유튜브 채널 ‘장사의 신’을 통해 자영업자들에게 무료 컨설팅을 해주는 영상을 올리며 유튜브판 백종원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이후 채널A ‘서민 갑부 폐업 탈출 대작전’ 등 각종 방송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리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1월 프렌차이즈 매각금과 재산 등을 부풀렸다는 의혹에 휘말리며 논란이 됐다. 이에 대해 은씨는 “일부 과장이 있었다”라면서도 “치킨 프랜차이즈를 190억원에 매각한 것은 사실이고 보유 지분(79%)에 따라 150억원을 받았다”라고 반박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이동휘ㆍ정호연 9년 만에 결별…연예계 공식 커플, 이젠 동료로
  • 비행기 또 출발지연…맨날 늦는 항공사 어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644,000
    • -1.59%
    • 이더리움
    • 4,650,000
    • -4.79%
    • 비트코인 캐시
    • 692,000
    • -3.69%
    • 리플
    • 1,934
    • -5.8%
    • 솔라나
    • 323,800
    • -4.51%
    • 에이다
    • 1,310
    • -6.36%
    • 이오스
    • 1,113
    • -3.55%
    • 트론
    • 270
    • -2.88%
    • 스텔라루멘
    • 641
    • -10.4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350
    • -4.99%
    • 체인링크
    • 24,330
    • -6.17%
    • 샌드박스
    • 874
    • -16.6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