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24일 삼성SDI에 대해 실적 전망 상향 조정으로 목표주가를 기존 9만5000원에서 11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김지산 애널리스트는 "삼성SDI의 2분기 영업이익(연결)은 416억원에 달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전망이다"며 "전지가 예상보다 크게 호전되면서 실적 개선을 주도할 것이다"고 분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2분기 출하량이 42% 급증해 가동률 상승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로 영업이익률이 두자리수를 훌쩍 넘어설 것이다"며 "중화권 노트북 고객 중심으로 점유율 상승세가 뒷받침되고 있어 긍정적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또 그는 "PDP는 2분기 영업손실률이 EBITDA 기준 손익분기점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줄어들고, 내년에 감가상각비 부담이 감소할 예정이어서 영업 리스크가 재차 확대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자회사인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는 2분기 흑자 전환과 함께 풀터치폰 확산에 따른 수혜로 TFT-LCD의 대형화, AMOLED의 채택 비중 증가가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