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림피티에스, 시추용 가능 장비 생산…분기 최대 매출 이을까

입력 2024-06-10 09:45 수정 2024-06-10 09: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로봇·항공·방산용 초정밀감속기 연 2만 세트 생산설비 구축 완료

산업설비 부품 기업 우림피티에스가 주력 제품들이 석유-가스 시추 설비 관련 부품으로도 쓰일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분기 최대 매출액을 달성한 이후 추가 성장의 동력으로 작용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여기에 로봇·항공·방산용 초정밀기어박스를 신규사업으로 확대하고 있다. 연간 2만 세트의 초정밀감속기 생산설비 구축을 완료했다.

10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우림피티에스의 제품들은 시추 설비에도 사용 가능하다.

우림피티에스 관계자는 “직접 시추용으로 공급된 이력은 없다”면서도 “잭업 기어박스의 경우 시추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최근 유가 고공행진 속에 새로운 유전 개발에 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으로 시추 관련 장비에 대한 수혜가 기대된다.

우림피티에스는 1분기 최대 매출액을 달성하면서 추가 성장 동력 여부가 관심으로 떠올랐다.

우림피티에스는 연결기준 1분기 매출액은 21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약 7억 원에서 14억 원으로 두 배로 늘어났다.

해외 제철업체로의 매출액이 80억~90억 원으로 2분기까지 납품이 이어질 것으로 알려졌다.

제철업체 대규모 납품이 상반기의 실적을 끌어올리겠지만, 하반기는 아직 추가 성장의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다.

우림피티에스의 장비가 시추 설비에도 공급되면 꾸준한 성장의 동력을 얻게 된다.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트에 따르면 세계 시추 시장 규모는 2022년 332억 달러(약 45조 원)였으며, 2030년에는 656억 달러(약 9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 회사는 제철·에너지·건설·운반하역·플랜트 등에 적용되는 제철설비·산업용 기어박스와 중장비용 기어박스, 정밀감속기 등 기어박스와 대형정밀기어 등을 생산·판매 중이다.

제철설비와 산업용 기어박스 매출 비중은 69.7%, 건설장비·로봇·방산용 기어박스는 30.3%를 차지한다.

우림피티에스는 로봇·항공·방산용 초정밀기어박스를 신규사업으로 확대하고 있다. 연간 2만 세트의 초정밀감속기 생산설비 구축을 완료했고,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개발로 대일 기술종속 탈피와 수출규제를 극복해 로봇·방산·항공용 초정밀 기어박스 분야를 미래의 주 성장 동력으로 설정하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986,000
    • -2.05%
    • 이더리움
    • 4,591,000
    • -3.06%
    • 비트코인 캐시
    • 693,500
    • -2.19%
    • 리플
    • 1,870
    • -9.49%
    • 솔라나
    • 343,200
    • -3.43%
    • 에이다
    • 1,345
    • -8.13%
    • 이오스
    • 1,124
    • +5.34%
    • 트론
    • 284
    • -4.38%
    • 스텔라루멘
    • 664
    • -6.7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850
    • -4.87%
    • 체인링크
    • 23,310
    • -4.7%
    • 샌드박스
    • 826
    • +40.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