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브레우 박사 전문가 맞아…다만 결정 과정 부분 설명 더 필요"

입력 2024-06-10 10: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비토르 아브레우 액트지오 고문 (연합뉴스)
▲비토르 아브레우 액트지오 고문 (연합뉴스)

최경식 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 교수가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사업인 '대왕고래 프로젝트'를 맡은 액트지오사 비토르 아브레우 고문에 대해 "액트지오사는 들어본 적 없지만 아브레우 박사는 현장 경험이 출중하고 이름이 알려져 있다"고 했다.

최 교수는 10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아브레우 박사의 기자회견을 보고 여러 궁금증이 해소되긴 했다"며 "하지만 우리나라의 대륙붕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우드사이드가 왜 갑자기 철수했는지, 그리고 액트지오사의 해석은 이전의 해석과 어떤 차이가 있으며 교차검증은 어떤 범위까지 이뤄졌는지가 개인적으로 궁금하다"고 밝혔다.

성공확률 20%라는 수치에 대해 최 교수는 "사업의 특성상 시추하기 전까지는 아무것도 알 수 있는 게 없기 때문에 확률을 두고 높다 낮다 평가하기가 어렵다"며 "전형적인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이기 때문에 이 속성을 이해하고 갈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아브레우 박사가 호주 기업 우드사이드와 다르게 판단한 이유로는 "자료에 대한 해석은 주관적인 영역이기 때문에 회사의 전략적인 가치나 스탠스에 따라 차이가 생긴다"며 "우드사이드는 막대한 돈을 써서 직접 사업을 한 주체고 액트지오는 사업의 성패에 아무 책임이 없는 컨설팅업체이기 때문에 더 적극적으로 이야기할 수 있다. 결국, 두 회사의 판단을 같은 위치에 두고 비교하는 건 무리"라고 답했다.

이어 "액트지오가 외적으로 드러난 걸 보면 의구심이 충분히 들 수 있긴 하지만 자료 해석의 영역으로 봤을 땐 외형적인 요소보단 해석하는 사람의 역량이 중요하다"며 "석유공사 측에서는 이를 고려해 절차적으로 결정을 내린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최 교수는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은 회사의 규모나 개인의 평가 등 비본질적인 요소보다 우드사이드의 철수 이유, 결정 과정에서 누가 결정했고 어떤 이견이 있었는지 상세하게 알려줬으면 좋겠다"며 "어쨌든 중요한 것은 탐사 성공률을 높이는 것이기 때문에 여기에 포커스를 맞추고 노력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최종화 앞둔 '흑백요리사2'…외식업계 활력 불어넣을까 [데이터클립]
  • "새벽 4시, 서울이 멈췄다"…버스 파업 부른 '통상임금' 전쟁 [이슈크래커]
  • 고환율 영향에 채권시장 위축⋯1월 금리 동결 전망 우세
  • 김병기, 민주당 제명 의결에 재심 청구…“의혹이 사실 될 수 없다”
  • 이란 시위로 최소 648명 숨져…최대 6000명 이상 가능성도
  • 넥슨 아크 레이더스, 전세계 누적 판매량 1240만장 돌파
  • 무너진 ‘가족 표준’…대한민국 중심가구가 달라진다 [나혼산 1000만 시대]
  • 단독 숏폼에 쇼핑 접목…카카오, 숏폼판 '쿠팡 파트너스' 만든다 [15초의 마력, 숏폼 경제학]
  • 오늘의 상승종목

  • 0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610,000
    • +1.38%
    • 이더리움
    • 4,628,000
    • +0.92%
    • 비트코인 캐시
    • 902,500
    • -1.58%
    • 리플
    • 3,048
    • +0.69%
    • 솔라나
    • 209,500
    • +1.5%
    • 에이다
    • 582
    • +2.46%
    • 트론
    • 441
    • +0.23%
    • 스텔라루멘
    • 331
    • +2.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050
    • +3.01%
    • 체인링크
    • 19,680
    • +1.76%
    • 샌드박스
    • 177
    • +6.6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