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말레이시아, 탄소포집저장 협력 본격화…"국경 간 이송·저장 필요성 공감"

입력 2024-06-10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산업부 에너지국장, 말레이시아 경제부 사무차장 만나 CCS 협력 방안 논의

▲산업통상자원부 (이투데이DB)
▲산업통상자원부 (이투데이DB)

한국과 말레이시아가 이산화탄소의 국경 간 이송·저장 협약 체결 필요성에 공감을 표하며 양국의 탄소포집저장(CCS·Carbon Capture and Storage) 분야 협력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최연우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정책관은 10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루크만 아마드(Luqman Ahmad) 말레이시아 경제부 사무차장과 만나, 한-말레이시아 간 이산화탄소 포집·저장(CCS) 분야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면담은 삼성 E&A 주관으로 열린 '셰퍼드 CCS 서밋(Shepherd CCS Summit)'에 양국의 CCS 정책에 관한 주무 부처 관계자가 참석한 것을 계기로 이뤄졌다.

최 정책관은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s) 달성을 위해 CCS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국내외 기업이 공동으로 추진 중인 '셰퍼드 CCS 프로젝트'가 원활하게 추진돼 글로벌 CCS 선도 사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말레이시아 경제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양국은 한-말레이시아 간 이산화탄소의 국경 간 이송·저장 협약 체결의 필요성에 공감했으며, 이를 위해 양국의 제도적 여건 및 관련 국제 규약 등을 고려해 양국 정부 간 논의를 진행해 나가기로 확인했다.

한편 행사의 정부 세션에서 양국 정부 관계자는 CCS 정책에 대한 발표를 통해, 참석한 산·학·연 관계자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산업부는 '한국의 CCS 산업육성 정책'을 소개하며 핵심적인 기술·인력을 확보하고 전문기업을 육성하는 한편, 국내외 저장소 확보를 통한 초기 시장 창출, 지속 성장 생태계 조성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이베이, 3월부터 K셀러에 반품·환불비 지원 ‘리퍼제도’ 시행
  • 공차, 흑당에 대만 디저트 ‘또우화’ 퐁당…“달콤·부드러움 2배” [맛보니]
  • [유하영의 금융TMI] 가계대출 관리, 양보다 질이 중요한 이유는?
  • 대통령실·與 “탄핵 집회 尹부부 딥페이크 영상...법적대응”
  • “성찰의 시간 가졌다”...한동훈, ‘별의 순간’ 올까
  • 매력 잃어가는 ‘M7’…올해 상승률 1% 그쳐
  • '나는 솔로' 11기 영철, 특별한 인증 사진 '눈길'…"文과 무슨 사이?"
  • 떠난 하늘이와 우려의 목소리…우울증은 죄가 없다 [해시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02.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6,444,000
    • -0.55%
    • 이더리움
    • 4,049,000
    • -0.34%
    • 비트코인 캐시
    • 495,300
    • -1.73%
    • 리플
    • 4,116
    • -0.72%
    • 솔라나
    • 285,200
    • -2.79%
    • 에이다
    • 1,164
    • -1.77%
    • 이오스
    • 953
    • -2.76%
    • 트론
    • 366
    • +2.23%
    • 스텔라루멘
    • 520
    • -0.9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550
    • +0.68%
    • 체인링크
    • 28,390
    • -0.53%
    • 샌드박스
    • 595
    • -0.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