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24일 SBS에 대해 2분기 흑자전환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했다.
신영증권 한종효 연구원은 "광고판매 부진에도 불구하고 2분기에 흑자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제작비에 이어 인건비 절감에 돌입, 비용절감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SBS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1.1% 줄어들고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72.7%, 65.8% 감소하는 등 마이너스 상장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 연구원은 "경기 침체를 겪고 있는 현 상황에서는 전분기와 비교를 통한 저점확인이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010년에는 광고경기 회복 및 각종 스포츠 이벤트 개최 등으로 실적개선이 이뤄질 전망"이라며 "또한 지난 22일 지상파 방송사들이 주문형비디오 및 IPTV 내 TV포털에 대한 합의를 이루면서 IPTV 재전송료 협상을 마무리할 가능성도 높아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