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역 등 전국 18곳 복합환승센터로 개발 된다

입력 2009-06-24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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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역, 용산역, 동탄2신도시 등 전국 18곳이 '원스톱 리빙(One-stop living)형' 복합환승센터로 개발된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9일 복합환승센터 개발 및 연계교통망 구축 등을 핵심으로 하는 '교통체계효율화법 전부 개정법률'이 개정 공포됨에 따라 24일부터 3일간 삼성동 코엑스 3층 장보고홀에서 복합환승센터 로드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로드쇼는 KTX역 2군데(광명ㆍ동대구), 동탄2신도시, 환승전철역 2군데(사당ㆍ동래) 등 5개 복합환승센터의 개발모형이 전시되고 민간자본 유치를 위한 투자설명회가 열린다.

복합환승센터는 교통수단간 원활한 연계교통 및 환승활동이 이뤄지는 KTX역, 환승전철역, 대도시 시외버스터미널 등을 상업ㆍ문화ㆍ업무 등이 결합된 고밀도 복합개발을 통해 교통·물류의 접근과 이동의 효율성을 높이고, 대중교통을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다.

전국의 지자체, 공기업 등이 18개 복합환승센터 사업계획서를 국토부에 제출한 상태이며, 하반기부터 센터지정·개발계획 승인 절차를 거쳐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국토부는 복합환승센터 개발시 건폐율 및 용적율 완화, 정부재정지원, 토지수용권 부여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있으며 사업계획서 신청지역에 대해서는 올해 하반기부터 센터지정 및 개발계획 승인 등의 절차를 거쳐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복합환승센터가 개발될 경우 KTX역과 버스터미널 등 연계환승 결절점이 전국 주요도시와 소통하는 교통ㆍ산업ㆍ정보의 관문이자 지역성장의 핵심 축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주요 환승시설의 이동거리와 보행시간을 대폭 단축해 대중교통 이용을 촉진하고, BRTㆍPRTㆍ바이모달트램 등 저탄소형 교통수단의 새로운 성장기반을 마련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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