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24일 케이씨텍의 올해 실적 회복 기대는 사실상 내년으로 늦춰졌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8300원에서 4000원으로 대폭 하향조정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올 1분기 들어 케이씨텍은 LCD 부문의 실적저하로 매출과 이익이 급감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2분기 매출은 1분기와 비슷한 20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영업이익률은 소폭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하반기 반도체와 LCD 장비 매출이 점진적으로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올해 연간 기준의 실적 악화는 불가피해 보인다"고 지적하고, "올해 신규수주는 760억원에 그쳐 올해 매출은 전년대비 46% 감소한 1004억원, 영업이익은 56.5% 감소한 101억원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특히 반도체클리너 장비는 하이닉스 투자축소의 영향으로 올해 신규수주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반도체와 LCD에 주력하고 있는 케이씨텍이 올해에는 주요고객의 투자축소 영향을 비켜가기는 힘들 것"이라며 실적 모멘텀 부재로 향후 주가 상승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