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타머사이언스 “바이오USA서 ApDC 빅파마 러브콜”

입력 2024-06-11 08:55 수정 2024-06-11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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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화된 플랫폼 기술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과 기술수출 논의 지속

압타머사이언스는 3일부터 6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2024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 USA)’에서 여러 기업과 기술이전(L/O) 및 공동연구를 논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압타머사이언스에 따르면 차세대 신약개발에 특화된 ApDC™(Aptamer-Drug Conjugate) 플랫폼 기술과 파이프라인이 많은 주목을 받았으며, 글로벌 빅파마를 포함해 10개 이상의 기업과 후속 논의를 이어나가고 있다. 올해 하반기 임상 진입을 앞둔 고형암 치료제를 중심으로 신약 파이프라인도 소개하고, 방사성의약품 표적전달기술도 미국 업체로부터 적극적인 협력제안을 받았다.

회사 관계자는 “간암 치료제 AST-201의 비임상 데이터·디자인이 호평받았고 후속 파이프라인 AST-202의 기술이전 가능성도 확인했으며, 여러 기업으로부터 후속 미팅 요청을 받은 상태”라며 “기존 ADC의 내성과 한계를 극복하는 ApDC 기술 기반 기술이전 및 공동연구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압타머사이언스는 ‘분지형의 효소 절단 가능한 링커-페이로드’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표적에 대한 저분자 약물의 치료효과를 최대화하고 용량제한독성은 최소화할 수 있다. 항체를 대신해 압타머 링커를 사용하며, 약물 접합 비율을 효율적으로 통제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회사 관계자는 “당사가 보유한 링커 기술은 효소에 의해 절단되는 플랫폼이며, 이는 리가켐바이오의 ‘콘쥬올 링커’와 유사한 방식”이라며 “투과성이 높고 체외배출이 빠른 압타머 자체 특성으로, ADC보다 안전성이 높고 부작용이 적다. 따라서 ADC를 투여하기 어려운 질환에도 ApDC를 활용할 수 있어, 이 점이 빅파마의 주목을 모은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압타머사이언스는 ApDC의 유효성과 안정성을 입증하기 위한 연구를 이어나가며, 국제학회를 통해 관련 데이터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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