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벤처스, ‘GSV 테크 데이’서 배터리 스타트업 혁신 기술 공유

입력 2024-06-1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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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벤처스가 ‘GSV 테크 데이’를 열고 GS가 투자한 배터리 연관 기술 보유 스타트업과 함께 교류 협력의 기회를 가졌다. 허준녕 GS벤처스 대표(왼쪽 아홉번째)가 스타트업 경영진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GS그룹)
▲GS벤처스가 ‘GSV 테크 데이’를 열고 GS가 투자한 배터리 연관 기술 보유 스타트업과 함께 교류 협력의 기회를 가졌다. 허준녕 GS벤처스 대표(왼쪽 아홉번째)가 스타트업 경영진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GS그룹)

GS벤처스는 10일 오후 GS타워에서 ‘GSV 테크 데이(Tech Day)’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GSV 테크 데이는 GS그룹이 투자한 스타트업이 모여 기술교류와 협력의 기회를 탐색하는 장이다.

올해는 ‘배터리의 미래’를 주제로 진행됐다. 배터리 관련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8곳의 경영진과 GS에너지, GS건설 등 배터리 연관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GS 계열사 임원진이 참여했다.

참가 기업은 △그린 미네랄(리튬 재활용 바이오 기술) △듀오픽스레이(산업용 엑스레이 디텍터 기술) △딥스마텍(고분자상온코팅) △에스디티(배터리소재) △에바사이클(폐배터리 재활용 전처리 기술) △에이코트(원자층박막증착(ALD) 양극재 코팅 기술) △고이쿠 배터리(초고속 배터리 진단 기술) △미트라켐(차세대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기술) 등이다.

미국 실리콘밸리에 있는 미트라켐은 최근 제너럴모터스(GM)가 투자한 LFP 배터리 회사로 알려지면서 주목받고 있다. 일찍이 GS그룹의 북미지역 신기술 투자를 담당하고 있는 GS퓨처스가 발굴해 GS그룹과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나머지 7개 회사는 GS벤처스가 발굴 투자한 국내외 유망 스타트업이다.

또한 GS그룹에서 폐배터리 재활용 관련 신사업을 추진하는 계열사의 실무 임원들이 자리해 구체적인 사업화 논의도 이뤄졌다.

GS에너지는 포스코와 포스코GS에코머티리얼스 합작사를 설립해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본격화했으며, GS건설이 포항에 폐배터리 재활용 공장을 짓고 있다. GS칼텍스의 주유소와 GS차지비의 전기차 충전, GS엠비즈의 자동차 경정비 역량을 통해 폐배터리 신사업을 위한 밸류체인을 구축 중이다.

한편 GS벤처스는 2022년 GS그룹의 첫 기업형 벤처캐피털(CVC)로 출범한 이후 GS그룹 계열사들과 함께 벤처 펀드를 조성해 적극적으로 스타트업에 투자해 왔다. 허태수 GS 회장도 ‘스타트업 벤처와 함께 하는 미래 성장’을 그룹의 핵심 성장 전략으로 내세우며 힘을 보탰다.

GS벤처스는 지금까지 총 23개의 스타트업에 직접 투자했으며, 재무적 성과를 목표로 하는 일반적인 벤처캐피털과 달리 GS그룹 계열사와 투자 스타트업, 스타트업 간의 전략적 협력을 촉진하고 동반 성장하는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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