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부품센터는 계획단계에서부터 르노그룹의 친환경, 선진화 건축방식이 도입되어 건설 중에 있으며, 기존 부산부품센터와 기흥부품센터로 운영되던 부품물류체계를 내수와 수출을 통합한 중앙물류센터로서의 역할을 수행 할 계획이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함안부품센터에 건설될 친환경 태양광발전소는 기존 태양광발전소가 산림을 훼손하고 집광판 주위에 제초제를 뿌리는 등 환경을 오히려 파괴한다는 문제점을 불식 시키고, 건축물의 지붕을 이용해 환경파괴 없이 전기를 생산하는 진정한 의미의 친환경 태양광발전소로 건립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함안부품센터 지붕에 건설될 1MW급 태양광발전소는 올 연말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에 있으며, 완공되면 연간 1387MW의 전력을 생산하게 되어 약900톤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하는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보인다.
1MW급 태양광발전소의 연간발전량인 1387MW는 약 480여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기량이며 연간 300톤의 석유를 절약하는 효과가 있다.
아울러 연간 900톤의 이산화탄소 감축은 나무 약 5만 그루를 심는 효과와 자동차 약 450대를 운행하지 않는 효과를 가져온다.
이번 친환경 태양광발전소가 완공되면 포스코가 광양제철소 지붕에 설치한 1MW급 태양광발전소와 더불어 건물 지붕에 설치한 국내 최대 규모의 태양광발전시설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르노삼성 장 마리 위르띠제 사장은 이날 공동사업협약식에서 "르노삼성은 이번 친환경 태양광발전소 건립을 통해 친환경, 저탄소 녹색성장을 견인하는 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굳히고, 향후에도 친환경 기업으로서의 책무를 다 할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르노삼성은 향후 부산공장 지붕에도 친환경 태양광발전소 건립을 계획 검토 중에 있다.
부산공장 지붕의 경우 약 5MW급의 태양광 발전소 건설이 가능해 만약 건립이 된다면 GM의 스페인공장 지붕에 건설된 10MW급 태양광발전소에 이어 세계 2번째 규모의 태양광발전소가 될 것이라는게 회사측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