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重, 함정 MRO ‘윈-윈 생태계’ 조성 가속도

입력 2024-06-11 16: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美 해군 MRO 시장 선점 초석

국내 최초의 함정 분야 MRO(유지ㆍ보수ㆍ정비) 수출 실적을 보유한 HD현대중공업이 유관 업체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관련 시장 선점 초석을 쌓았다.

HD현대중공업은 11일 울산 동구 인재교육원에서 국내외 함정 MRO 관련 업체 9곳과 ‘함정 MRO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 대표와 미국선급협회(ABS)를 비롯해 선진엔텍, HSG성동조선, 비앤에프테크놀로지, 티엠지종합엔지니어링, 케이알엔지니어링, 영창중공업, 하이에어코리아서비스, 세스코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HD현대중공업은 이번 협약에 따라 함정 MRO 사업의 핵심인 정비 전문업체 및 중견 조선소, 정비 인프라 구축 전문업체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역량을 갖춘 업체들과 협력한다. 기존 건조 중심의 함정 사업을 엔지니어링․서비스 사업으로 확장하고, 수주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부품 공급, 정비 지원 등의 사업 영역을 정비시설 현대화 및 플로팅 독 건조 등 정비 인프라 구축사업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HD현대중공업의 우수한 정비 기술력과 비앤에프테크놀로지의 인공지능(AI) 예지정비 솔루션을 결합해 함정의 효과적인 관리와 신속한 초동 대응을 지원한다. 세스코의 헬스케어 서비스를 함정에 적용해 승조원의 건강증진과 전투력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HD현대중공업은 미국선급협회(ABS)와의 검사ㆍ인증 협력 체계를 강화한다. 대규모 함대를 운영하는 미 해군 함정 MRO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주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 대표는 “국내외 함정 MRO 사업 분야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가진 우수 업체들과 동반 성장할 수 있는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함정 신조를 비롯해 MRO 사업에서도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계엄령 선포 무효…국회의장 "계엄해제 결의안 국회 가결"
  • 한국거래소 "해외 동향 살핀 후 7시 30분경 증시 운영 여부 확정"
  • 공공운수노조 “예정대로 5일부터 파업…계엄에 굴하지 않아”
  • 한동훈 "이런 사태 발생 대단히 유감…계엄 선포 효과 상실"
  • 영국 BBC “한국 윤석열, 이 시점에서 계엄령 선포한 이유”
  • 계엄군 국회서 철수중...국회밖 시민들 “윤석열을 체포하라”
  • 4일 정상등교 한다…교육부 “학사일정 정상 운영”
  • 한은 “4일 오전 중 임시 금통위 개최 예정…시장안정화 조치 논의”
  • 오늘의 상승종목

  • 12.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818,000
    • -0.4%
    • 이더리움
    • 4,970,000
    • -1.35%
    • 비트코인 캐시
    • 744,000
    • +3.12%
    • 리플
    • 3,519
    • -7.32%
    • 솔라나
    • 315,100
    • +1.22%
    • 에이다
    • 1,650
    • -1.02%
    • 이오스
    • 1,501
    • -2.97%
    • 트론
    • 381
    • +27.85%
    • 스텔라루멘
    • 706
    • -6.24%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0,000
    • +0.91%
    • 체인링크
    • 33,680
    • +4.69%
    • 샌드박스
    • 1,047
    • +16.33%
* 24시간 변동률 기준